'생명, 평화, 예술의 섬 진도'라는 주제로 열린 제409주년 명량대첩 기념 '2006 진도아리랑축제'가 진도군청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합하여 전국적인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특히 금번에는 명량대첩 제409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명량대첩 현장에서 제9회 세계평화제를 개최하여 명량해전 전사자의 혼을 달래는 진도씻김굿, 대형 만가(장례)행렬과 정유재란시 전술로 활용했던 강강술래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 시연과 국제학술대회, 명량대첩 신호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지난해 대통령상으로 승격된 제9회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는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11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6개 부문에 대해서 전국각지 명창 예비후보가 참가하여 경연을 벌였으며 영국 켄넬클럽과 세계애견연맹에 등록되어 명실상부 세계 명견 반열에 우뚝 선 진도개의 품질을 겨루는 제15회 전국진도개품평회가 진도실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그리고 순수 지역자생 축제인 제20회 논베미축제가 의신면 돈지리에서 퓨전국악, 평양민족예술단공연, 초청가수공연, 민속·민요공연 등 다체로운 볼거리가 진도향토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졌을 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KBS전국노래자랑, 예향진도 배우기(서·화 그리기, 풍물·진도아리랑배우기), 전통문화체험(짚공예, 천연염색 등), 소치미술제작품전시회, 특산품 판매전, 관광기념품 전시·판매전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축제가 끝나면 나름대로의 문제점이 발생하듯 아리랑축제를 치르고 나서도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축제의 전부를 향토문화회관과 녹진에 집중시켜 진도읍 상가밀집지역은 축제를 치른지도 모르게 지나가 지역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는 게 그중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론은 처음걱정과 달리 행사를 향토문화회관에 집중시킴으로서 축제의 통일성과 결집력을 가져와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다는 것이 대세였다.
특히 녹진 대교광장에서 펼쳐진 면 대항 만장행렬은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행사를 준비한 공무원들의 고민의 흔적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는 평가다.
축제, 말 그대로 축하하며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다.
진도군민의날을 축하하기위하여 벌인 행사인 만큼 보고, 즐기고, 놀았음으로 만족하고 관광객의 숫자를 통계로 축제의 성공을 논하기보다 얼마나 많은 군민들이 잠시라도 시름을 잊고 즐겼느냐가 축제성공의 기본바탕으로 볼때 분명 이번 축제는 성공적인 축제라 평할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