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각 후보, 진도군수 당선 확정
더불어민주당 이재각 진도군수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도군수 선거에서 107표 차이로 당선이 확정되었다. 총선거인수 25,342명에 투표수는 20,453명이었다. 이재각 후보는 9,967표(50.26%)를 득표했고, 김희수 후보는 9,860표(49.73%)를 득표했다. 두 후보간 표차이는 107표였다. 무효 투표수는 626표였다.
당선이 확실시되면서부터 이재각 선거사무소에서는 지지자들이 ‘이재각, 이재각, 이재각’을 연호하며, 선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선거사무소 둘레에는 몰려든 지지자들의 차량으로 주차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이재각 당선인은 1961년 진도군 의신면 만길리에서 태어나 명금초(23회), 의신중(6회), 진도고(9회)를 거쳐 수원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군 경력으로는 1981년 제3사관학교에서 임관교육을 받고, 82년 보병학교 과정을 수료한 뒤 35사 신교대에서 소대장으로 본격적인 군 복무를 시작했다. 85년 대위, 92년 소령, 99년 중령, 2007년 대령으로 진급했으며, 2014년 준장으로 임관한 후 2015년 예편했다. 2011년 대통령 표창, 2015년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여받았다.
이재각 당선인은 충북지방병무청장, 명지대학교 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내고 현재 전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당선인은 6년 전 충북지방병무청장직을 그만 두고, 진도로 귀향해 정치에 입문했다. 2022년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진도군수 선거에 출마했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박인환 후보에 밀려 본선행이 좌절되었다.
이 당선인은 재도전을 결심하고 4년 내내 쉬지 않고 진도 전역을 돌며 지역민들을 만나고 협의하면서 진도 비전을 수립해 나갔다. ‘장날 버스투어’를 통해 세우게 된 ‘차장제’ 도입은 ‘이재각표 공약’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4월 8일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3선 도의원 김인정 후보를 누루고 더불어민주당 진도군수 후보자로 추천되었다.
이번 진도군수 선거에서 진도군수 선거만 3전 4기 신화(?)를 썼던 무소속 김희수 현직 군수와 맞붙은 본선 대결은 격랑의 연속이었다.
이 당선인은 출마선언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정책 대결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본선에 들어서자 이 당선인의 군 경력에 대한 KBC광주방송의 허위조작 보도와 ‘선거브로커’ 강지훈의 1차·2차 기자회견 등으로 상대 후보측의 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이 당선인은 오랜 공직생활에서 쌓아온 인내심과 냉철함으로 선거 캠프의 중심을 잡아나갔고, 일심동체가 된 ‘이재각 캠프’는 흔들림 없이 진도군민들의 표심을 확보해 나갔다.
이재명 정부 핵심 인사들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국회의원 이십여 명이 ‘이재각’을 돕기 위해 국토 최남단 진도까지 내려온 것도 이재각 당선인에게는 천군만마가 되었다. 문재인 정부는 물론 이재명 정부 인사들과 두텁게 쌓은 인맥이 진도 유권자들에게 ‘믿음’을 얻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38년의 군 생활과 병무청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이 당선인은 6월 3일 치러진 제9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만길리 소년시절 품었던 군수의 꿈’을 마침내 이뤄냈다. 민선9기 제50대 진도군수로서 ‘이재각’은 다시 진도군민에 복무하게 된 것이다.
성실함과 온화함이 바탕이 되는 이재각 당선인의 새로운 리더십을 진도군민들은 기대감과 동시에 비판적 눈초리로 4년 임기 내내 지켜볼 것이다.
한편, 6월 3일 오후 6시 투표 마감시간 기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도군 선거구 투표현황을 보면, 선거인수 25,342명, 사전투표수 13,945명, 총투표인수 20,456명(거소,사전,본투표)으로 투표율은 80.72%를 기록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그만큼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의 특성상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권자들의 표심은 현직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진도군수 선거에서도 군민들의 표심은 현직 교체라는 열망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