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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08월10일 07시29분 ]
 
8월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 강화
진도 33번째 확진자도 2차 검사에서 양성
이동진 군수, 제주도 여행에 대한 사과도 해명도 없어
진도군의회, 뒤늦게 최근 행정 공백 사태에 대한 간담회 열기로

진도군 보건당국은 8월 9일 기준 진도 33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33번 확진자는 8월 4일 다른 확진자와 접촉해 5일 오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6일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8일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를 했고, 확진이 된 것이다. 

33번 확진자처럼 밀접접촉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밀접접촉자들의 동선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진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을 내렸다. 처분기간은 8월 9일 10시부터 8월 22일 24시까지다. 사적 모임은 4명까지이며, 직계가족도 4명까지만 허용된다. 백신 접종을 받았더라도 허용되는 인원수는 4명까지다. 

또 행사나 집회는 50명까지만 허용되며, 유흥시설, 식당과 카페 등은 밤 10시~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다중이용시설에는 무조건 5명 이상 동반 입장이 금지되는 것이다. 

한편, 8월 9일 진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앞서 이동진 군수의 방역수칙 위반과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대군민 사과와 해명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진도군에서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도 군수의 적극적인 행정 지시와 신속한 군 행정을 미화하는 내용만 담겨 있을 뿐 군민들의 공분을 산 내로남불 제주도 여행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었다.

진도군의회에서는 진도군의 행정 공백이 의회의 무관심과 견제기능 상실에서도 원인이 있다는 비판이 일자 8월 10일 의원 간담회를 여는 등 대책을 세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원에 따르면, 진도군안전재난대책본부나 긴급 대책회의에서 협의되고 결정된 사안에 대해 진도군의회에 전혀 보고하지 않고, 의원들이 물어봐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법과 조례에서 공개하도록 규정한 회의에 대해 함구령이 내려진 이유는 황당한 것이었다. "의원들에게 알려 주면 언론에 보도되고 시끄러워지니 절대 말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것이다. 

B군의원은 "간부 공무원들이 행정정보를 특정 의원한테는 주고 군수에 비판적인 의원들한테는 주지 않고 있다. 또 친군수 쪽 의원들은 군수에게 불리한 내용을 주제로는 회의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오히려 어렵게 회의가 열려도 방해를 일삼는 일이 다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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