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도농협, 잡곡주산단지 육성 시범사업 선정
서진도농협(조합장 김영걸)이 2018 잡곡 자급률 향상 지역전략 주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잡곡주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이란 주요 잡곡을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주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규모화와 생력기계화 기술보급, 농가 생산성 향상으로 식량자급률 향상(2019년까지 35%)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2년차 시범사업으로 1년에 4억 원씩 총 8억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 사업지원 범위는 파종・수확기계・가공시설・브랜드 개발・단조조성 경지정리와 배수시설, 종자증식포・시험포 조성, 교육・평가회, 농약・비료 등 소모성 농자재 등 단지화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업이 해당된다.
현재 서진도농협 관내 60여 농가가 참여하고 올해 목표 면적은 약 20만 평이다. 품목별로 보면 기장·조·수수·녹두·팥·피·콩 등이며, 기계화 재배가 가능한 신품종을 우선 단지화하기로 했다. 작목별·품종별로 시험포와 종자증식포, 단지 시범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 서진도농협 잡곡 주산단지 주요 육성 품목
기장(이백찰), 조(삼다찰), 수수(소담찰), 녹두(다현), 팥(아라리), 피(보라직), 콩(농가자율)
식용피 '보라직' 항당뇨, 염증완화에 효과, 혈당, 콜레스테롤 30% 감소, 잡초에서 특용작물로 우뚝
서진도농협은 2010년부터 잡곡 관련 작목회 활동을 해 오던 ‘서진도작목반’과 지난 3월 잡곡생산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농협에서 사업 추진과 수매・유통을 담당하고 작목반에서는 고품질 잡곡을 생산한다.
서진도작목반(반장 김성현)에서는 우량 잡곡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전남농업기술원과 농진청실용화재단에 우량종자 지원을 요청해 주요 품목 종자를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서진도작목반은 4월 중순, 서진도농협에서 작목반 총회를 열어 2018년 사업계획(안) 확정과 잡곡농사기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진도작목반 참여문의(010-3214-3511 김남용)
잡곡주산단지 추진을 위한 협의회 - 서진도농협, 서진도작목반
서진도농협 담당자는 “현재 목표 면적이 확보된 상태인데 품목에 따라 종자가 남아있기도 하고 부족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조는 기계수확형 품종인 삼다차조 우량종자를 300kg 정도 확보한 상태여서 여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작목반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에서도 원하면 공급할 수 있다. 하지만 아라리팥 같은 경우는 작년 가격폭등으로 종자확보가 어려워 농가들이 협의해 나눠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콩 같은 경우는 품종이 다양하기 때문에 농가가 자체적으로 확보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농가에서 구하지 못할 경우, 농협에서 국립종자원 등에 직접 요청해 공급할 예정”이라며, “올해 논 타작물 사업으로 콩 종자가 부족할 수 있으니 4월 중순까지는 종자신청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