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 선거관리위원회와 조금시장을 연결하는 사정-조금간 도시계획도로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일반 직장인의 퇴근시간 후부터 출근시간 전까지 전체 도로는 주차장화 되어 차량 2대가 교차하기 힘든 상황인데도 진도군의 조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직선도로가 아닌 골목길을 통해서 도로에 진입하는 차량은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막힌 시야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높은 상황이다.
조금리 5일시장의 교통 혼잡을 피하고 화재 등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설한 도로가 무분별한 불법 주차와 진도군의 무관심으로 오히려 주민들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인근 주민들은 “해도 너무 한다”며 “진도군은 시급히 개설한 도로가 목적에 맞게 이용될 수 있도록 불법주차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