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구, 진도읍사무소 부지에 신청한 ‘공공실버주택’사업을 두고 군민들의 찬성과 반대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공공실버주택’사업은 114억원이 투입되는 100%국비사업으로 실버복지관과 공공실버주택 100호가 건설되며 5년간 매년 2억5천만의 운영비까지 지원되는 사업이다.
‘공공실버주택’이 계획대로 완공된다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고독사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좋은 사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부 반대 여론이 있는 이유는 장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도읍 상권의 주차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그나마 상권 중심지역에 남아 있는 구, 읍사무소 공간에 ‘실버주택’을 지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인 것이다.
향후 진도읍 중심상권지역에 신규로 주차장을 마련할 필요성이 발생하면 예산상의 문제나 과정을 생각한다면 구, 읍사무소 부지를 아껴두고 다른 부지를 찾아 ‘실버주택’을 짖는 것이 타당하지 않느냐는 논리인 것이다.
이에 대해 진도군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2015년에 남산지역에 ‘공공실버주택’을 신청했으나 실버주택의 특성상 의료시설이나 공공기관과의 거리 문제로 탈락했다”며 “사업 승인을 위해서는 중심지의 부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사업부지 인근에서 상업을 하는 B모(59,남)씨는 “실버주택이 좋은 사업인 것은 알겠으나 장소 문제는 다시 검토해 봤으면 한다”며 “진도의 장기 발전과제를 두고 종합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진도군이 눈앞에 보이는 좋은 사업이 있다고 해서 나중에 후회를 할 수 있는 결정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고 말했다.
B씨는 또 “거리의 문제로 사업승인이 안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전남병원 인근만 해도 근처에 병원 버스터미널 공공기관이 가깝지 않느냐”며 “설령 거리로 인한 사업 승인의 불리함이 있더라도 이를 노력으로 극복하고 구, 읍사무소 부지는 아껴두는 것이 향후 진도읍의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