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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5월12일 12시07분 ]

5월초부터 SNS에는 ‘동거차도 미역’이라는 키워드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팽목항 등대 방파제에 수천 개의 타일을 이용해 ‘기억의 벽’을 만들었던 어린이문학인들이 동거차도 어민들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세월호, 기억의 벽을 만드는 어린이문학인들>에 참여하는 한 작가는 동거차도 미역을 한정판매하게 된 이유로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미역을 구매하시면서 다른 물목은 없냐는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 그러면 그냥 미역만 한다고 말한다. 이번 행사는 동거차도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지금은 김이나 다시마 등은 나누지 않는다. 하지만 진도를 찾으실 때 멸치, 다시마, 김, 전복, 홍주, 구기자, 울금 등을 직접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다. 동거차도에서 지금 시기에 나지 않는 것들은 진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지 보름만에 동거차도 미역은 입소문을 타면서 1,500손이 넘게 팔렸다. 종교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연대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는 동거차도 미역 채취 막바지에 다다르는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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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차도는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섬입니다. 동거차도 주민들은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누구보다 빨리 달려가셨고,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벌이신 분들입니다. 끝내 구조되지 못하는 분들을 바라보며 애통의 눈물을 흘리신 분들입니다.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되는지 지켜보고 기도하기 위해 동거차도로 들어간 유가족분들을 묵묵히 배려하고 보살펴주시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로 인해 오랫동안 정신적 고통을 겪고, 경제적 피해를 받은 분들이기도 합니다.


5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나를 낳고 길러주신 어버이께, 가르침을 주시는 스승님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건네는 어린이들에게, 우리를 먹게 하고 입게 하고 살게 하는 노동자분들께, 그 외 수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달입니다.


올해는 동거차도 주민들께 감사하고 싶습니다.


우리 문학인들은 세월호의 고통을 온몸으로 감내하시며 희생자 가족을 배려해 주시는 동거차도 주민 여러분들께 <동거차도 미역> 구매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세월호, 기억의 벽을 만드는 어린이문학인들 드림


□ 문의 전화
문자 010-9790-3077 (임정자) 010-2819-7246 (김하은) 010-9091-8711(정란희)
메일 : mool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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