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 및 유관단체가 참석하는 ‘자연장 확산을 위한 열린 토론마당’이 진도군에서 개최된다.
오는 28일 열리는 토론회는 전국 최고의 수목장 시설로 인정받은 진도군산림조합(조합장 : 박영준)의 사례에서 화장 후 자연장이 대세를 이루도록 국민들의 정서를 계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진도군산림조합 추모공원은 이미 보건복지부와 (사)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 등 장묘문화의 선진화를 이끄는 유관기관으로부터 가장 이상적인 자연장 시설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이와 같은 유관기관의 호평으로 진도군산림조합은 대한민국의 장묘문화를 선도하는 주축으로 부상했으며 이를 계기로 박영준조합장은 진도군을 세계 최고의 장묘문화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림조합 추모공원은 선진 장묘문화 견학지로 부상했으며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산전쟁이라는 국비확보에서도 산림조합의 예외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필요한 예산이 있는지 산림조합에 먼저 문의를 할 정도로 장묘문화에 대해서 진도군산림조합의 위상은 높아져 있다.
이번에 열리는 토론회 역시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 전국산림조합관계자, (사)한국장묘문화범국민협의회 회원 등 대한민국 장묘와 관련된 모든 기관단체에서 300명이 진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28일 14시~17시까지 토론회에 참석한 후 다음날인 29일 산림조합 보배 숲 추모공원을 현장 견학할 예정이다.
박영준 산림조합장은 “지난 10년 동안 전개해온 화장 장려운동의 결과 화장률 80%시대가 열렸다”며 “화장 후 납골이 이제까지의 장묘 문화였다면 앞으로는 화장 후 자연장이 대세를 이루도록 국민들의 정서를 계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런 분위기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진도군산림조합 보배 숲 추모공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장 시설로 인정받은 만큼, 이 여세를 몰아 세계 최고의 장묘문화의 메카로 도약하여 장묘문화와 진도관광을 엮는 첨병 노릇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진도읍에 거주하는 김모(52세, 남)씨는 “시대가 지나 대표적인 혐오시설이었던 장묘시설이 이제 관광자원으로 변했다”며 “산림조합 추모공원이 전국적으로 주목 받는 자연장이라는 것이 군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민 박모(60세, 남)씨는 “진도군과 산림조합이 협조해 만들어 놓은 추모공원이 전국 최고의 자연장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자랑스럽지만 여기에 만족하면 결국 퇴보된다”며 “앞으로도 진도군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하여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