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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10월21일 15시03분 ]


 

제 39회 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공연, 경연 등 진도문화예술 전체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진도문화예술제가 민속문화예술 특구 진도군에서 열린다.
 

11월 1일 진도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0월 30일(목)-11월 3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진도군(군수 이동진)이 주최하고 진도예총(회장 천병태)산하 5개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전국적인 규모와 행사 내용을 자랑하는 예술제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해 온 진도예총에서는 군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축제의 원형을 되살리고 각종 경연대회의 내실화를 꾀하여 명실공히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축제에 임하고 있다.
 

군민의 날 기념축제는 그간 아리랑축제와 문화예술축제가 혼선을 빚어 왔으나 이번에는 군민의 날 부대행사 등은 아리랑축제로, 대규모 공연과 경연 등은 진도문화예술제로 행사를 정리하여 주관부서를 명확히 정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제 2회 대한민국청소년국악제가 신설되고 길림성에서 1급 가수들이 초청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냈다.
 

대한민국청소년국악제는 1회 대회를 순천만정원박람회에서 전라남도문화예술재단에서 주관하던 것을 이번 대회부터는 진도예총에서 주관하여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국악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올 2회부터 교육부장관상을 신설하여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대상은 초. 중. 고. 학생들이며 전국 각종 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예심을 실시하고 예심에 통과한 학생들만 11월 1일 오후 3시부터 결선을 통해 상훈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한 면면을 살펴보면 경연 참가 학생 300여명과 학부모 등 1000여명이 경연장을 채울 것이며 일본, 중국, 미국에서 우리나라 국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참가신청을 하여 이채를 띈다.
 

이미 실시되고 있는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 고수대회, 강강술래경연대회 등과 함께 서로 견인하면서 우리나라 대표 국악경연대회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가 가지고 있는 진도씻김굿 등 9개 종목의 전국, 전라남도 주요무형문화재 발표회가 이 행사 기간 동안 펼쳐지게 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무이하게 보존하고 있는 많은 민속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5일간 치러지는 진도문화예술제는 학생들부터 노년층에 이르도록 모두가 참여하여 즐기는 우리 고장의 대표축제이다.
 

학생 그림, 글짓기 백일장을 시작으로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동우)이 실시하는 제 16회 학생종합예술제가 포함된다.
 

각종 음악회가 철마광장 특설 무대에서 매일 저녁 열리고 11월1일 오전 11시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의 날 기념식이 끝나면 근대 우리 국악의 독보적인 인물 박종기선생의 석상 제막식이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박종기선생은 고 박병천선생의 종조부로 대금으로 우리나라를 평정한 국수로 이름을 날렸다. 진도군에서는 처음으로 예술가의 석상을 후학들의 모금을 통하여 세워지게 되었다는데 큰 뜻이 있다.
 
홍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선전탑과 아치를 목포의 하당 사거리, 대불공단 삼거리, 진도대교 입구 등에서부터 진도읍에 이르도록 관광객들과 도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세워졌으며 광주의 3개 방송사에서 한 달 동안 스팟광고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새로 확포장 된 동외리 입구에서부터 축제의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뜻하지 않은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어있는 진도를 문화예술을 통하여 치유와 해원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11월 1일과 2일 오후에는 기부활동을 통해 널리 알려진 가수 김장훈씨와 자선 가수들이 진도군민을 도울 수 있는 ‘함께 가는’ 장터음악회를 철마광장을 중심으로 열어 이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장훈씨는 그 동안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왔으며 이번에는 함께 이번 참사를 이겨나가고 있는 진도군민들을 위하여 진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철마공원 무대에서는 군민 위안 잔치가 열린다. ‘안동역’을 부른 가수 진성을 비롯한 ‘사랑의 밧줄’을 부른 김용임 등 많은 가수들이 출연하며 향우들의 음악회도 기획되었다.
 

국화전시회, 진도개 페스티벌, 돈지리 논배미축제, 문화원의 날 행사, 제 10회 전국소치미술대전 시상식, 철마공원 주무대에서는 철마광장 음악회, 씻김굿, 가을음악회가 저녁마다 펼쳐지며 쌍계사에서는 산사음악회도 열리는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예향으로서 자부심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진도예술제의 성공을 위하여 진도예총을 중심으로 산하단체들이 준비를 마치고 축제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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