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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10월21일 14시36분 ]

진도 출신 대금산조의 창시자인 대금 국수 박종기 선생의 석상 제막식이 열린다.
 

오는 11월 1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 맞춰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열릴 예정인 제막식은 그의 업적을 후세에 기리고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국악인들의 정성을 모아 치러진다.
 

최초 故 박병천 선생의 문하생들이 그의 3주기 추모식에서 발생된 찬조금과 성금을 바탕으로 적립한 금액과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4개 단체의 후원 그리고 관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도출신 국악인 및 국악 관련 종사자들의 협조 아래 부산 출신 조각가 김동환의 작품으로 석상을 건립하게 되었다.
 

박종기 선생은 1879년 진도에서 출생하여 1906년 처음으로 이화중선, 임방울 등과 함께 대금을 연주하였으며, 1933년 결성된 조선성악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유성기 음반도 취입하였다.
 

당시 그의 문하에서 한주환이 공부한 바 있는데 한주환의 제자 이생강과 서용석 등이 오늘날 대금 산조의 맥을 잇고 있어 박종기 선생을 대금산조의 시조로 꼽고 있다.
 

박종기 선생 석상 건립추진위원회의 박병원 위원장은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예술인들의 뜻을 모아 선생의 석상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크나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러한 사업들이 계속 이어져 작고하신 예인들을 추모하고 기성 예술인들의 자부심을 드높이며, 젊은 예술인들이 예술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식후 행사로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농악단의 신명나는 풍물을 시작으로 박병천류 진도북춤, 대금산조, 학춤, 진도대금동호회 대울림 등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다음날인 11월 2일 저녁 박종기 선생 추모 씻김굿이 예정되어 있어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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