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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3월29일 00시00분 ]

'카페군수' 논란이 일었던 향토문화회관 내에 신설된 휴게실이 10,397,990원에 최종 낙찰 되었다.

이동진군수의 지시로 확보되었다고 알려진 이 휴게실은 지난해 12월, A모건설과 14,509,800원에 인테리어 계약을 체결하여 올해 1월26일 준공 되었다.

인테리어와 별도로 이 휴게실에는 지난해 12월30일,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서 B알미늄(주)으로 부터 14,355,000원 상당의 커피머신을 구입해 설치했다.

진도군에서 휴게실에 설치한 내부 목록은 바닥재 등 내부인테리어, 특산품 진열대, 주방시설, 냉장고, 커피머신, 4인용 탁자 4개와 의자 18개정도다.

내부인테리어나 주방용품 등을 제외하더라도 커피머신 한 대 값도 되지 않는 임대료를 받고 주변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할 정도의 휴게실이 향토문화회관 내에 필요한 것인지 의아할 뿐이다.

진도투데이 신문의 취재 결과에 의하면 이 휴게실은 이동진 군수의 지시로 만들어 졌으며 최종 낙찰자는 이군수 전 선거캠프 핵심인사의 친딸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동진군수가 "향토문화회관에 특산품과 그림을 팔 수 있는 관광객 휴식 공간을 만들라"고 지시해서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당초 이동진군수가 지시한대로 특산품과 그림을 팔려면 고가의 커피머신은 필요가 없다.

이는 애초에 '카페'를 만들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이며 진도읍에 소재한 명품관에 위치한 또 다른 카페가 호황을 누리는 것과 무관하게 보이지 않는다.

진도군은 휴게실 입찰을 공고하면서 <16. 기타유의사항> '다'항에 "군 소유 시설물 및 내부인테리어 외의 것은 사용자가 자체 구입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도 진도군은 입찰에 앞서 1,400여만원 상당의 커피머신 등 각종 영업물품을 설치한 후 나중에 입찰을 통해서 운영자를 선정했다.

이동진군수의 지시에 의해 휴게실이 만들어 졌고 공고문내용도 지키지 않고 사업을 추진했으며 비록 입찰에 붙여졌지만 그 운영자는 군수의 선거운동을 했던 핵심 측근의 딸로 결정된 향토문화 회관 내 '카페'논란은 주변 상인의 울분과 함께 군민들의 차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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