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며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안풍의 주인공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오후 출마의 뜻을 접고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차기 행보에 대한 관심이 정치권 안팎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서 주목할 만한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와 민영뉴스 통신사인 뉴시스(대표:이종승)가 공동으로
지난 6일 긴급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처음으로 대권주자에 이름을
올린 안철수 원장이 19.5%의 높은 지지율로 단숨에 2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하기 전까지 출마설만으로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서울시장 지지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안철수 원장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대권주자 지지도까지 이어진 것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3.4%의 지지율로 대권지지도에서 아직까지 부동의 1위를 지켰지만
문재인 이사장에 이어 안철수 원장까지 높은 지지율을 보이면서 낙관할 수 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지지도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원장에 이어 문재인 이사장
(13.1%)이 3위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가 각각 5.3%로
나타났으며 이어 손학규 민주당 대표(4.4%),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2.8%),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1.8%)순으로 나타났다. 한때 야권의 유력한 대권 선두주자였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지지율을 동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차기 대권주자 가상대결 대이변
- 한나라당 박근혜 40.5% vs 야권단일 안철수 42.4%
- 50~60대층 박근혜 우세 vs 20~40대층 안철수 우세
- 경북, 경남, 충청권 박근혜 우세 vs 서울, 경기, 전라권 안철수 우세
□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여권의 유력한 대권후보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대이변이라 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한나라당 후보 박근혜 전 대표가 40.5%, 야권단일후보 안철수 원장이 42.4%의 지지율로 안 원장이 박 전 대표를 근소한 차이지만 1.9%p 앞선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모노리서치에서 지난 8월 27일에 실시한 가상대결과 비교해 볼 때, 문재인 이사장과
손학규 대표보다 박근혜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 안철수 원장이 훨씬 더 더욱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 두 대권주자간 연령대별 지지율은 뚜렷하게 상반되었다. 박근혜 전 대표가 50~60대 연령층에서 안철수
원장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안철수 원장은 20~40대에서 박 전 대표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박근혜 전 대표는 연령이 높을수록 지지율이 높았으며 60대 이상 56.8% > 50대 50.4% > 40대 39.8% >
30대 28.8% > 20대 26.9% 순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원장은 낮은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높았으며 30대 56.0% > 20대 54.7% > 40대 49.5% > 50대
35.5% > 60대 이상 16.0%의 순으로 나타났다.
□ 박근혜 전 대표는 경북권에서 64.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이어 충청권(59.6%)과 경남권(45.4%)순이었다. 하지만 이 3권역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는 모두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이 박 전 대표보다 더 높게 나왔다. 안철수 원장은 서울권에서 53.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경기권(47.5%), 전라권(46.0%)순이었다.
□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한 반면 그 외 범야권 지지층
에서는 안철수 원장을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차기 대권주자 -야권단일후보 가상대결
- 안철수 31.1% > 문재인 16.4% > 손학규 11.1% 순으로 나타나...
□ 차기 대통령선거에서의 야권통합 대권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31.1%의 지지를 얻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무서운 기세로 범야권 단일후보 1순위로 부상한 문재인 이사장을 무려
14.7%p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이사장(16.4%)에 이어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1.1%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6.0%,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3.0%였으며 한명숙 전 총리와
정세균 최고위원이 각각 1.4%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이 8.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1.2%였다.
안철수 원장은 권역별로는 경남권(41.3%)과 서울권(35.3%)에서, 연령별로는 40대(39.0%)와 30대(37.9%)
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문재인 이사장은 권역별로는 충청권(26.1%)와 전라권(19.4%)에서 높았으며, 40대(20.9%)와 30대
(18.3%) 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손학규 대표는 전라권(25.3%)과 30대(13.9%)에서 각각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 이러한 조사결과에 대해 모노리서치 이민호 이사는 ‘1.9%p의 근소한 차이로 안 원장이 앞선 것
이지만 각종 가상대결에서 이제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키던 박 전 대표와 정치권의 입장에서는
대이변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며 ‘이번 조사결과로 아직 안 원장의 지지율이 거품인지
돌풍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주목할 것은 박 전 대표가 기존 조사에서도 취약했던 20~40대층과
수도권 지역의 지지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것이 향후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에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고 전했다.
□ 이번 조사는 9월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08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 RDD (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