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국가식량안보개념, 농촌의 다양적 기능이란 말은 이미 오래 전에 묻혀 버렸고 74%의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는 세계5위
의 곡물 수입국인 이 나라는 지금 구제역, 조류AI와의 전쟁으로 축산 농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대재앙으로 치닫고 있다.
진도 또한 노령농민이 30%를 육박하여 농사를 지을 사람이 없으며 생산비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유통구조의 잘못으로 농산물
판매처를 찾지 못하여 농사 전체가 벼랑 끝으로 몰리는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다.
나락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팔 수 밖에 없는 실정, 이럴 때 이모작 농사라도 지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웃 해남은 이모작이 2,000ha가 넘는데 진도는 100ha정도, 나락가격이 4만원대 이모작이 가능한 밀의 가격은 3만6천원.
진도군과 농협은 언제까지 진도군의 농업현실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할 것인가.
그나마 겨울대파, 배추가격의 상승으로 농협 빛, 농약 값 등을 갚으며 2010년을 어렵게 넘긴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도의 주 소득원이고 효자품목인 겨울대파, 진도흑미의 지리적 표시제, 경관보존직불제의 소득 작목으로의 전환 및 이모작
의 체계화, 기온상승으로 제주감귤이 남부지방 전역에서 재배되는 현실처럼 작부체계의 변화, 섬이라는 특수성을 살린 웰빙
군 및 친환경 특구지정 등 진도농업의 미래, 위기타파 및 생존을 위해서는 차일피일 미룰 일이 아니라 진도의 위기극복을 위
해서라도 토론, 논의 되어 즉시 선행되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