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씻김굿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인 박병천 선생이 20일 오전 3시35분께 7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박병천 선생은 한국문화재 보호재단 악장 및 예술 감독, 사단법인 민속놀이 진흥회 이사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박병천 선생은 1979년 세계 민속음악제에서 진도 씻김굿으로 금상을 수상해 우리나라 민속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강강술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문화훈장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다시래기를 발굴, 재현하기도 한 박선생은 최근까지 서울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출강하면서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에 마련 되었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장지는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선영으로 결정되었으며 유족으로는 장남 박환영 부산대 국악학과 교수 등이 있다.
빈소
- 20일∼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02-3010-2230)
- 23일∼24일: 전남 진도 한국병원 장례식장(061-544-9675)
상례일정(5일장)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20일∼22일)―진도출발(23일 02:00)―진도 한국병원 빈소도착(23일 08:00)―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행사( 23일 20:00 한국병원)―발인(24일 09:00)―발인제(24일 10:00 철마광장)―장지이동
장지: 전남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선영
주요경력
- 1974.01.01 진도 민속놀이 진흥회 이사
- 1980.11.17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무악(巫樂)보유자 인정
※ 진도씻김굿
진도씻김굿은 망자(亡者)가 이승에서 풀지 못한 한(恨)을 풀어주고 편안한 세계로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진도지역의 굿이다.
故 박병천 보유자는 진도의 민속예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셨으며, 무악연주와 특유의 구음(口音)은 예술성을 인정받아 살아생전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