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 해단식
‘인수위원회 백서’ 발간 등 20일 활동 마무리
김희동 위원장, “군정의 밑거름이자 나침반될 것”
이재각 군수, “인사 청탁 없었던 인수위원들께 감사”
민선 9기 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가 8일 해단식을 갖고 20일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 10일, 김희동 인수위원장을 비롯 15명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되었다. 인수위는 기획·행정, 경제·문화·관광, 농림·수산·축산, 복지·보건, 건설·환경 등 5개 분과로 업무 분장을 했다. 각 분과별로 군정 현황을 파악하고 자료 요청을 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6월 15일부터는 실과별 업무보고를 받으며 민선8기 군정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도 이뤄졌다. 민선 8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된 사업들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을 통해 성과는 물론 문제점을 끌어내고 수정·보완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에는 민선 9기 진도군수직 자문위원회에 참여한 17명의 자문위원들도 함께했다. 자문위원들은 이재각 선거캠프에서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주민들로 구성되어 인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인수위원회에서는 군정 목표와 방침을 수립했다. 군정목표로는 장시간 토론 끝에 ‘역동하는 진도 행복한 일등군민’을, 군정 방침으로는 ‘함께하는 소통사회, 차별화된 문화관광, 활력있는 지역경제, 빈틈없는 맞춤복지, 군민중심 혁신행정’으로 내세웠다.
6월 23일부터는 진도 군내 기관과 사회단체 등 간담회를 열었고, 민원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 사회단체 또는 민원인이 직접 인수위를 방문해 현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당선인의 공약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진도군수 당선인에게 바란다’ 군민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서 120건의 제안이 들어와 진도군청 각 실과에서 실행가능성 검토에 들어갔다. 인수위 위원들도 위원회 활동을 바탕으로 ‘진도군 직제 개편을 통한 스마트농업 전담팀 구성’, ‘문화재단 설립’ 등 48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인수위에서는 자문위원회와 함께 민선 9기 이재각 진도군수 취임식을 준비했다. 7월 1일 거행된 취임식은 7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향교 고유제를 시작으로 진도소포걸군농악 축하 지신밟기, 진도군립예술단 축하공연, 취임식 본행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인수위는 7월 7일까지 20일 동안의 활동을 집대성한 민선 9기 인수위원회 백서를 마무리했다. 백서는 ‘인수위원회 구성과 활동 내역’,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 ‘민선 9기 공약사항’, ‘정책 개선 및 정책 제안’, ‘당선인에게 바란다’, ‘군수 취임사’와 부록을 ‘인수위 예산 사용 내역’, ‘언론보도문’ 등으로 구성되었다.
김희동 인수위원장은 해단식에서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일한 덕분에 무사히 인수위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그 성과로 백서를 발간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오늘 해단식을 끝으로 인수위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민선 9기 군정의 밑거름이자 나침반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수위원들 어느 누구도 ‘측근’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역동하는 진도 행복한 일등군민이라는 슬로건에 담겨 있는 군민들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제는 각자의 영역에서 군민으로서 열심히 일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각 군수는 “인수위가 잘 구성이 되었고, 여러분들께서 많은 제안을 해서 이렇게 백서를 만들었다. 앞으로 군에서 잘 반영해 나가면 민선 9기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면서, “저도 제 공약뿐만 아니라 지난 4년 동안 김희수 군수가 추진해 왔던 일들 가운데 빛을 볼 수 있는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4년 후에는 이재각이 성실하게 군정을 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인수위가 잘한 부분은 일체 인사에 관여하지 않은 것이다. 저도 직원들에게 어떤 보직이든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는 동안에 반드시 승진할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면서 “지금 진도에는 많은 기회들이 모이고 있다는 걸 느낀다. 통합하는 마음 가짐으로 군청 직원들과 함께 진도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선 9기 진도군수직 인수위원회와 자문위원회에서는 민간 영역에서 ‘진도해양경찰서 신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유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도해양경찰서 신설은 진도군에서 2023년부터 추진해왔으나, 올해 행안부 직제 개편 심의에는 올리지 못했다. 2027년 3월까지 신설 신청을 해야 당해 행안부 심의를 받을 수 있다.
진도해양경찰서가 신설되면 250여 명의 해경과 해경정 6척이 배치되고 가족 포함 500여 명의 신규 인구가 전입하게 된다. 또한 장기적으로 해군 등 유관기관이 배치되기 때문에 1천여 명의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응급의료에 취약한 조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이나 어민들에게는 응급의료와 해난안전 서비스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