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지역아동센터,
기후위기 알리는 공기정화식물 나눔 행사
"늘푸른 우리가 지구환경지킴이랑께요!"
진도읍 늘푸른 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난 2월 16일,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세이브더 칠드런 후원으로 아동들과 함께 기후환경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알려왔다.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에게 공기 정화 식물인 몬스테리아 화분을 나눠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몬스테리아는 햇빛만 있으면 광합성을 잘 하기 때문에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 실내 창가에서 키우는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식물이다.
센터에서 진행한 기후위기 프로그램에서는 몬스테리아 화분에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글로 표현해서 홍보용 화분을 완성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진도읍 상가거리로 가지고 나가 주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동참해달라"며 참여를 호소했다.
김금미 센터장은 “거리에서 만난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 주민들 모두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컸고, 이런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어떤 학생은 MZ세대라 그런지 화분을 받아가면서 바로 SNS에 올리는 모습을 보면서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김 센터장은 “진도 어르신들도 아이들이 나눠주는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받으면서 아이들의 부탁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셨다”면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 지구적인 환경활동을 우리 늘푸른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앞장서서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