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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3년12월11일 11시55분 ]
 
석교중 출신 이명주 의학박사, 모교에 5천만원 장학금 기탁
"위기 때마다 중학교 시절 떠올리며 극복"
"후배들의 꿈을 키워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꿈나무장학회라 이름 지어" 





12월 7일, 임회면 석교중학교에서 ‘이명주 꿈나무 장학회 협약식’이 열렸다. 석교중 20회 졸업생인 이명주박사가 장학기금을 매년 5백만원씩, 10년 동안 5천만 원을 기탁하기로 협약한 것이다. 이명주박사는 의학박사이자 성형외과 전문의로 현재 제주도에서 VIP 성형외과・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명주 박사와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군의원, 이문포 전 진도교육장,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31회진도동창회, 매정약국 이수태 약사, 김형수 교장 등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석교중 동문이기도 한 김희수 진도군수는 행사에 앞서 “석교중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는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이명주 원장께서 우리 지역에 뜻깊은 일을 하셨으니 저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석교중학교는 올해 본관 외벽리모델링과 잔디운동장 조성, 진입로 개선 사업 등이 확정돼 2024년 추진될 예정이다. 공모사업이 나왔을 때 진도군에서 신속하게 대응 예산을 세워 사업 선정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명주 박사는 “제 인생 전체에서 중학교시절이 저에게 가장 큰 용기를 주었고 희망을 주었던 시기다. 그래서 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마다 중학교시절을 떠올리면서 어려운 일을 극복했다”면서, “언제부터인가 후배들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 오늘 저의 작은 성의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하나의 모태가 되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중학교시절이 너무 그립고 내 인생에서 보배로운 시간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중학교 시절 선생님들과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제가 그토록 그리던 곳을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다시 찾아올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금례 의원은 “박사님께서 이번에 장학금을 기탁한 것은 석교중학교가 생긴 이래 가장 큰 기부금인 것 같다. 모두가 노력해서 석교중학교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석교중학교로 더 많은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문포 전 교육장은 “이명주 박사님은 20회시고, 저는 21회다. 매정에서 한 살 더 많은 형인데, 형님이 좋은 일을 하니 저까지 칭찬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이번 협약식에서 10년 동안 기탁하신다고 했는데, 그 이후로 더 하실 수 거라 믿는다. 이명주 박사님이 첫 발을 내딛으셨다고 생각한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석교중학교를 졸업한 훌륭한 선배님들이 관심을 갖고 이어갔으면 한다. 후배들이 혜택을 받아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꿈나무장학회도 숲으로 성장했으면 한다. 몇 년 후면 석교중 70주년이 되는데, 동문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교장은 “이명주 박사님은 어린시절 마을의 목수분들이 목조 한옥을 짓는 것을 바라보면서 호기심을 가졌다고 한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홈을 만들어서 기둥을 짜맞추고 기본 골격이 무너지지 않도록 튼튼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며, 직접 손수레나 팽이를 만들보셨다고 한다. 오늘날 성형외과 전문의가 되어서도 전통목조건물을 짓는 것처럼 ‘성형’은 의학이 담겨 있는 예술이라는 철학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박사님은 ‘작은 성의’가 학생들의 꿈과 희망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꿈나무라는 이름을 지으셨다고 한다. 이번 협약식이 마중물이 되어 계속해서 제2, 제3의 꿈나무장학회가 만들어질 것”이라 말했다.   

석교중학교 3학년 김한해랑군은 “오늘 협약식 끝나고 오후에 이명주 선배님이 찾아오셔서 아주 오래 전 목조 건물이었던 학교에 다니셨을 때, 힘들 게 어린시절을 보낸 이야기를 해 주셔서 신기하기도 했는데, 우리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주셨다는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선배님께서 제주도에 꼭 놀러오라고 해서 학교 친구들하고 제주 여행을 가면 연락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초 석교중 31회 졸업 동창회 등 21개 단체에서 졸업생들에게 졸업 장학금 3백만원을, 석교중학교 총동문회 등에서 4백여 만 원의 입학 장학금을 기탁했다. 2024학년도 68회 졸업식은 1월 5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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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용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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