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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3년01월14일 10시41분 ]
 

석교학군, 졸업식도 코로나 졸업

석교초 101, 석교중 67회 졸업식 열려

 

 

석교초등학교 101회 졸업식, 6년 개근상 반짝반짝!

 

16일 오전 10, 석교초등학교와 석교중학교에서 동시에 졸업장 수여식이 열렸다.

 

석교초등학교 목련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11명의 졸업생들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총동문회원 등이 참여해 백 년 역사에 빛나는 졸업을 축하했다.

 

코로나192년 동안 비대면 졸업식이 열려 학부모들조차 아이들의 졸업식장에 들어오지 못해 쓸쓸할 정도였지만, 올해 졸업식에는 모두가 함께 모여 축하하는 졸업식다운 행사를 열 수 있었다.


 ▲석교초등학교 제101회 졸업장 수여식에서는 채인영 학생 등 11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도 여느 때보다 풍성했다.

 

박선후, 박정수, 양수아 학생이 자랑스러운 6년 개근상을 받았고, 교과우수상(김은솔, 양수아, 채인영), 예술우수상(곽은혜, 김범, 박선후, 박정수), 자치활동우수상(김지현, 정수민), 예절상(김태산), 선행상(이한나) 등 학교장상이 수여되었다.

 

대외상으로는 양수아 학생이 임회면장상을, 박선후 학생이 서진도농협장상을 받았다.

 

이번 졸업식에서도 전년도에 이어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총동문회에서 졸업생들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고, 진도군의회 의원이기도 한 박금례 총동문회장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금례 총동문회장이 졸업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회민속놀이전수관에서는 학생 전수생인 채인영 학생에게 장학금 3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전수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팽목마을 비취타운 양은하씨가 전수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부했고, 전수관에서 일부를 보태 장학금을 마련했다.

 

진도수협에서도 조합원 자녀들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졸업생인 채인영 학생은 "담임 선생님께 좋은 습관 기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면서 "이제 졸업하니까 초등학생이 아니라는 게 마음에 들고, 중학생이 되어 빨리 교복을 입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석교초등학교는 이번 제101회 졸업식까지 6,057명의 인재들을 길러냈다. 2022학년도까지 학생 59, 유치원 13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고, 31명의 교직원들이 배움의 터전을 가꾸고 있다.

 

 

석교중학교 67회 졸업식, 장학기금 기부 봇물

김봉균 학생, 3년 정근상에 이어 1년 개근상 받아

 


▲석교중학교 제67회 졸업장 수여식에서 김봉균 학생이 3년 정근상과 1년 개근상을 받고 있다.

195595일 공립으로 문을 연 석교중학교에서도 16일 제67회 졸업식이 열렸다. 11명이 졸업을 한 올해까지 석교중학교에서는 8,476명의 인재가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올해 졸업생들은 진도고 3, 완도고1, 창평고 명, 진도실고 3, 구림공고 1명, 전남생명과학고 1, 전남미용고 1명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학교들로 진학을 선택했다.

 

오전 10시부터 호연관에서 진행된 졸업식에는 11명의 졸업생들을 포함해 23명의 재학생들과 21명의 교직원들, 학부모들,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3년만에 열린 대면 졸업식을 마음껏 축하했다.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 상장과 장학금 수여, 감사패 전달, 학교장회고사, 교가제창, 축하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67회 졸업장 수여식 피날레, "앞으로 걷게 될 너의 꽃길을 응원할게!" 

이번 졸업식에는 동문들과 지역민들의 장학기금 기부가 봇물을 이뤘다.

 

졸업 3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해마다 장학기금을 내고 있는 31·33회 졸업 동창회는 물론, '석교중학교 운영위원회, 석중 동문인 이문포 전 교육장, 박금례(18), 이경석(21), 김중림·박근태·손종혁(31), 이복현(42), 석교중 31회 졸업 서울 동창회, 매정약국, 사거리약국, 현광고, 선진건설, 두평건설, 11포차, 시앙골농원, 한농연임회면지회, 믿음카센터, 임회민속놀이전수관' 등에서 전체 4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십시일반 기부한 것이다.

 

석교중학교 김태운 운영위원장은 저는 석교중학교 동문은 아니지만, 동생들이 석교중을 다닐 때를 생각해 보면 천이삼백 명이 운동장을 꽉 채웠었는데, 지금은 23명 밖에 되지 않아 폐교 위기에 몰려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23명이 더 소중하고, 학교를 위해 동문들과 이 지역 사람들이 할 일이 더 많아졌다면서, “이번에 운영위원회에서 알아보니, 진도 관내 중학교에서 석교중학교가 눈에 띄게 장학기금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운영위원들부터 장학금을 내놓기로 결의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막상 돌아다녀 보니 너도나도 십시일반하셨고, 목표액을 넘어서는 걸 보고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임회면에서 석교중학교가 폐교되는 건 상상할 수 없지 않느냐? 우리 지역민들이 관심을 갖는다면, 석교중학교가 다시 살아날 거라 믿는다. 동문들도 학교를 지키는 데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교중학교 31회 졸업생으로 광양에 거주하고 있는 박근태씨는 "장학기금 모금한다고 해서 얼마되지 않은 금액을 냈을 뿐인데, 학교 교감선생님으로부터 감사 전화를 받아 깜짝 놀랐다"면서 "내년에도 졸업식이 되면 꼭 기부할 수 있게 소식을 전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교중학교는 '학생건강증진 선도학교', '두드림학교', '역사 및 통일교육 실천학교', '글로벌 전남 화상 국제교류 동아리 공모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냈고, 독서토론과 생태환경교육,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 탄소중립환경교육 등 교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강한 작은학교'의 면모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졸업장 수여식이 끝날 때쯤 호연관에는 석교중학교 교가가 울려 퍼졌다.

 

여귀산 우람한 기상의 샘터

맑아라 치솟아라 온누리에

진리를 간직한 우리의 요람

굳세고 슬기롭게 갈고 닦아서

미래를 펼쳐가는 석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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