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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6년06월08일 00시00분 ]

5월 31일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전 진도 부군수를 지낸 열린우리당 박연수 후보(56세)가 진도군수로 선출됐다.
지난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진도 초등학교 철마관에서 진도군 선거관리위원회 감독에 의해 진행된 최종 개표결과 투표율 75.9%(22,646표)로 전국 평균득표율 51.3% 보다 월등히 높아 이번 선거가 접전 속에 치열하게 진행됐음을 보여주었다.
진도군수 당선자인 열린우리당 박연수 후보는 전체 22,646표중 49.3%인 10,600표를 얻었으며 전 군수를 지냈던 민주당 김경부 후보는 37.9%인 8,134표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500표 이내에서 당,락 이 결정될 거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개표시작 4시간 만에 열린우리당 박연수 후보의 당선이 결정될 만큼 많은 표차로 각후보 지지자들 까지도 의외의 결과에 당혹해 했다.
민주당 공천잡음이 민주당 예비 후보들의 발목을 잡은채 시작된 진도 군수선거는 5월초 20%가 넘는 지지율 격차로 김경부 후보가 일찍부터 독주체제를 보였으나,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자 현직 군수인 김 후보의 지난 2년간 군정에 대한 불신감과 돈공천 등으로 내홍을 겪은 민주당 반발 심리, 그리고 선거일을 9일 앞둔 지난 22일 무소속 김상헌 후보의 전격사퇴가 투표일을 일주일가량 남기고 박빙의 승부를 예측하게 했다.
더구나 행정 전문가론을 앞세운 박연수 후보와 경제 군수론을 내세운 무소속의 이동진 후보의 인물론에 민주당 지지세력에 승부를 건 김후보의 몰락은 이미 예고된 듯 했다. 선거 막판 김후보는 박연수 후보의 막판 상승세에 당황한듯 "토론회불참" 과 거리유세에서의 공무원과 언론사를 협박하는 발언을 연발 오히려 유권자의 반발을 사 표를 잃는 화를 자초하기도 했다.
선거 막판 박연수 후보의 "건강상의 이상여부" 와 "심약한 성격의 소유자" 등 자질문제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한결같은 표밭몰이와 성실한 이미지를 앞세워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진도군민들은 박연수 후보의 당선소식에 안도하며 그가 위기에 처한 진도를 구하고 혁신된 군정으로 진도발전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한편 주간진도신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박연수 군수후보의 당선가능성을 적중시켜 지역신문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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