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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1월16일 14시13분 ]


 

어민들 "해마다 서너 가족 찾아와 겨울나기한다."

▲ 1급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두 마리가 마사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어새 가족이 팽목-마사 갯벌로 찾아와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저어새는 세계 최대 환경보호기구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고, 우리나라에서도 1급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귀한 조류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복원연구실에서는 ‘저어새는 전 세계에 4,30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데 90% 이상이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의 무인도에서 번식한다. 저어새는 대만, 홍콩, 일본, 중국 남부, 제주도 등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한국 북부, 북한, 중국, 러시아 등의 번식지로 돌아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운다.’고 밝혔다. 

저어새가 멸종위기를 겪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서식지 감소다. 과거에는 살충제인 DDT 성분 때문에 급격하게 감소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농약은 1986년부터 사용이 금지되었다. 때문에 최근에는 저어새 서식 환경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갯벌 매립이 손꼽히고 있다.

팽목 어촌계 한 어민은 “원래 팽목마을 갯벌을 매립하지 않았을 때 마을 앞까지 저어새뿐만 온갖 철새들이 찾아왔었다”면서 “매립 공사로 갯벌이 마을에서 사라진 지금은 팽목-마사 방조제 앞에 형성된 갯벌에서만 저어새 여러 마리가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해마다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오고 있는 저어새를 보면, 마을에서 갯벌이 사라지도록 방치한 것이 후회가 된다.”면서 “갯벌 매립은 막아내지 못했지만, 우리 주민들이 살아있는 한 석탄재 폐기물이 팽목으로 들어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팽목마을 북쪽 진도항 배후지 건설공사 현장. 매립지 진입로를 만들기 위해 연일 발파 공사를 하고 있다. 팽목마을 주민들은 갯벌매립으로 생계터전을 잃었고, 진도군의 석탄재 폐기물 반입 시도로 수년간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발파 공사가 지속되면서 집에 금이 가는 등 삼중 사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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