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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12월24일 15시03분 ]


 

시민들의 적극적 후원으로 세워진 세월호 제주기억관

지난 11월 6일, 제주시 명림로(봉개동)에 문을 연 '2014 0416 세월호 제주기억관'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물론 단체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억관에는 세월호 참사 관련 추념물과 도서 등이 전시돼 있고, 이후에 추가로 수집되는 기념물들은 수시로 전시할 계획이다.

제주기억관에는 위안부피해자, 해고노동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이 쉴 수 있는 평화쉼터도 만들어져 있다. 세월호 참사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사회적 참사였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국민들의 참여와 지지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기억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세월호 진도기억관은 언제 문을 열 수 있나?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희생자들의 임시안치소 부근에 진도기억관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에 여객선터미널을 짓고 있는 전라남도에서는 김영록도지사가 적극적으로 기억관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동진 진도군수가 "인근에 지어지는 국민해양안전관 설계에 추모시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따로 지을 필요가 없다"며 팽목항 진도기억관 설립을 반대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세월호 유가족들은 여전히 세월호 진도기억관이 참사 수습 현장이기도 한 팽목항에 세워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팽목 주민들도 수련시설이 아닌 현재의 세월호 추모 공간에 기억관이 들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팽목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벌써 5년이 지났는데도 팽목항에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많다. 일반 여행객들은 주말을 이용해 조도나 관매도만 들렀다 가지만, 일반 국민들은 평일에도 일부러 팽목항을 찾아온다. 솔직히 장사에도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추진하고 추모와 기억 공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달리, 진도군은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흔적이 지워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 제주 강정마을에서 평화운동을 하고 있는 문정현 신부님이 직접 서각으로 현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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