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진도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지난 6월 1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진도군농민회·진도군농업경영인연합회·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진도사랑연대회의에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고, 진도신문·뉴스진도·진도투데이·예향진도신문이 후원했다.
토론회는 대공연장 1층 객석이 방청객들로 가득 찬 가운데 정학준 사무국장의 사전 사회와 조성옥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되었다. 본 토론에서는 본지 김남용 발행인이 사회자로 나섰고, 패널에는 진도군농민회 양기운사무국장·진도군농업경영인연합회 채영곤사무국장·진도사랑연대회의 고재성 회원·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 조영화 회장이 참여했다.
토론회에 앞서 진도군수 후보자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진행방법과 발언 순서 등을 조율한 것처럼 본 토론회에서는 ‘후보자 기조연설 – 공통질문 1 – 개별질문 1 – 공통질문 2 – 개별질문 2 – 후보자간 상호토론 –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진도신문>에서는 토론회장에 오지 못한 진도군민의 알권리를 위해 지면을 통해 군수후보자들의 발언 내용을 정리해 싣고자 한다. 현장 녹음 상황에 따라 일부 발언이 누락될 수 있고, 지면 관계상 ‘후보자 상호토론’과 ‘마무리발언’은 진도신문 홈페이지에 토론회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1. 후보자 기조연설
■ 김희수 후보 / 기호 6번·무소속
오랜만에 뵙게 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유세를 하느라 목이 많이 쉬었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 김희수는 농업과 수산업을 살리고 바로가는 진도군을 만들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8년만에 여러분들 뵙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여러 유세장에서 눈물로 맞이하신 어르신들도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진도를 걱정하시는 분들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준비된 일꾼, 농업의 전문가 기호 6번 김희수를 지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장일 후보 / 기호 4번·민주평화당
저는 지난 12년 동안 전남도의회에서 진도출신 3선 의원과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내 고장 진도가 타시군에 비해 지역 발전과 군민 소득·복지에서 너무나 뒤쳐진 군정이 추진되고 있는 걸 보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해 왔습니다. 왜 우리 진도는 지난 8년 동안 그대로 멈춰 있는가, 왜 주민들이 참여하는 소통하는 행정은 하지 못하는가, 왜 진도의 경제는 살아나고 있지 않은가, 왜 진도군민이 모두 잘 살고 행복한 삶을 되지 못하는가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을 얻었습니다. 소통하는 군정이 전혀 되고 있지 않구나. 군민이 원하는 바를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현장행정이 형식적으로 추진되고 있구나. 이제는 무기력한 군정을 긑내야 합니다.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저 장일에게 군정을 맡겨 주시면 혼신의 힘을 다하여 군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 이양래 후보 / 기호 7번·무소속
오늘 이 토론회가 진도발전의 새로운 계가 되길 기대합니다. 저는 진도발전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장단기 전략과 창의적인 도전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군민들의 주 소득원인 농수산과 관광사업이 신동력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인구늘리기 정책에서 한치의 오답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10대 경관 명소를 지정해서 적극 개발하고 대명리조트·진도항개발 효과가 인근지역으로 퍼져나가도록 종합발전계획 수립해서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조도 연륙 연도 사업도 본격 추진해서 진도 미래를 바꿔나가겠습니다. 이 외에도 도로와 도로를 연결해서 사람과 물자가 교류하고, 친환경 하천 개선,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군민들과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 이동진 후보 / 기호 1번·더불어민주당
이번 6·13선거는 중요합니다. 발전과 번영을 가져오고, 군민의 행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저는 두 번 임기를 야당 군수를 했습니다. 이번에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힘있는 여당 군수로서 진도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지난 민주당 공천과정을 거쳐 3선으로 가는 입장입니다만, 많은 군민들이 저에게 더 많은 일을 하라는 군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민주당 공천을 받았습니다. 지방정부도 중앙정부와 마찬가지로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되어서 지역 발전을 하루속히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택을 받아서 새로운 임기를 맡게 된다면, 농업과 수산업 예산을 40%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어르신 공경시대를 열겠습니다. 청년에게 희망시대 열겠다.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고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민간투자를 위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 이동진 앞장서서 군민의 협조와 지지속에 한 번 더 해 보겠습니다.
2. 공동질문 1 – 지역 의료서비스 문제 해결 정책
■ 장일 후보
진도는 의료 서비스 부분이 상당히 낙후돼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형 병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도의회에 있을 때 전남권에 대형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닥터헬기 운용에 힘썼습니다. 저는 소아과 산부인과 적극 유치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요즘에는 심혈관계통에 대한 의료가 필요합니다. 전라남도에는 순천과 강진에 공공의료원이 있는데, 의료서비스가 빈약한 진도나 신안 쪽으로도 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군수가 된다면 꼭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라남도 의회에 있을 때, 보건소에 소아과 의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라남도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금 산부인과를 각 시군에 만들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 10대 공약 가운데 한 가지가 22개 시군에 모두 산부인과를 설치할 수 있도록 공약에 넣었습니다.
■ 이양래 후보
돈이 되면 의사나 병원이 왜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공공부문 민간 부문 합쳐져서 이뤄질 문제입니다. 저는 실현가능한 것만 말하겠습니다. 왔다갔다하면 뭐하겠습니까? 유치가 안되는데……. 산부인과, 소아과, 의사를 배치하면 인건비를 지원할 방법을 찾아야겠고, 의료기기나 차량 지원 등 지금 당장 시행해서 산모나 육아를 돕겠습니다. 장기적으로 민간병원이 진도에 와서 의료서비스를 한다고 했을 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습니다. 되지도 않은 종합병원 유치나 그런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으니, 단기적인 처방, 실천 가능한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전남도와 진도군이 힘을 합쳐 민간의료가 들어오도록 하겠습니다.
■ 이동진 후보
의료서비스는 진도군 인구늘리기 등에서도 중요한 분야입니다. 젊은사람들이 진도에 머무르지 않는 이유 가운데 의료서비스가 중요합니다. 이건 진도만 해당되는 게 아니고 전남 지역 공통된 내용입니다. 강진의 경우 강진의료원을 만들어 산부인과를 만들었는데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안을 생각해 봅니다. 한국병원과 전남병원이 있습니다. 한국병원은 역사가 좀 오래되었지만 협소해서 증축해서 하기 어렵습니다. 원장은 의욕이 넘칩니다. 전남병원은 위치나 시설이 좋은데 법적 분쟁에 휘말렸는데 최근에 해결되었습니다. 저는 두 병원과 협의해서 진도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서 지원하겠습니다. 최근에는 보건소에는 공중보건위가 와서 하고 있는데, 그래도 더 지원을 해서라도 전문 의사를 유치해서 산부인과와 소아과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희수 후보
소아과 산부인과는 반드시 있어야 할 시설이다. 저도 5대공약 중 하나로 소아과를 넣었다. 진도로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추가해서 신장혈액투석 환자 전문시설을 하겠다......목포 광주 해남으로 투석을 받으러 가시는데, 월수금, 화목토 투석을 받으러 가시는 데 아주 고통이 심하다.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혼자서 하는 분들도 있고 보호자가 반드시 필요한 분들도 있다.. 진도군보건소나 전남병원이든지. 군민의 편익을 증진하는 차원에서 소아과 병행해서 혈액투석실 운영. 대형병원 유치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진도군민이 3만이다. 소규모 전문시설을 지원하는 게 현실적이다.
3. 개별질문 1
조영화 패널 ⇒ 이양래 후보 : 수산물 판매막 구축 방안
수산물, 전복 같은 경우, 군민소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생산과 소비 불균형이 큽니다. 저는 전복은 이제는 가공 수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유통시설, 차량을 구입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완도가 전복 가격을 좌우하고 있는데, 우리 진도도 대형유통업자들에게 시설 차량 등 적극 지원해서 육성해야 합니다. 10억~20억 들여 전복유통센터 시설해서 진도에서 생산된 전복들이 바로 중간상인 통하지 않고 유통될 수 있도록 하면 여러 문제들이 해결될 것입니다. 수협에서 위판하지 않는 부분도 수협과 긴밀히 협의해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야 합니다.
고재성 패널 ⇒ 이동진 후보 : 교육환경개선(천연잔디,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교통카드제)
인조잔디 폐해는 정부에서도 인식하고 전환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진도에서도 공설운동장을 천연잔디로 바꾸고 있습니다. 점차 늘려나갈 것입니다. 학교는 교육청에서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협의할 사항은 협의해서 군에서도 지원할 부분은 지원해서 빨리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청소년문화센터, 권역사업 등으로 만든 건물에 많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향토문화회관 지하에 방음시설 등을 만들고 있고, 문화공간이 되도록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산이 많이 들지 않을 거라 생각하니, 교통카드제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보충질문] 인재육성장학회 민간 운영 전환 문제
관련 조례에 의해서 진도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의장으로 돼 있고,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출발할 때 30억이었는데, 지금 100억이 넘었고, 지금까지 20억을 장학기금으로 지출했습니다. 그래도 부족해서 한 달에 만 원씩 내는 후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민간에서 모금까지 할 수 있다면 민간으로 가면 좋겠지만, 군에서 매년 내는 금액이 주재원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학교 운영비는 지원은 늘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양기운 패널 ⇒ 김희수 후보 : 진도청정푸드밸리 정상화 방안
청정푸드밸리는 원예작물 브랜드화사업입니다. 진도에서는 대파가 선정되었습니다. 정확하게 2007년도 말에 진도에서는 대파가 선정되었습니다. 제가 농산유통과장을 할 때 농림부와 협의해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청정푸드밸리가 4년만에 폭삭 망했습니다. 그 책임은 이동진 후보에게 있습니다. 왜 그러냐? 청정푸드밸리의 기능은 장사꾼 기능이 아닙니다. 대파가 많이 심어졌을 때 유통 과잉 면적을 줄이고 가격 폭락이 예상되면, 동결건조 등을 통해서 양을 줄여야 하는데, 어느 순간 바뀌어 장사꾼이 하나 더 만들어졌습니다. 진도 겨울대파 상인이 전국에서 진도는 50%입니다. 장사꾼이 하나 더 만들어지면 시장 장악을 하지 못합니다. 가격 폭락을 대비한 기능을 회복해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청정푸드밸리 96억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잉생산으로 폭락이 예상될 때, 동결건조기 구입해서 건파로 만들어 유통하면 됩니다. 많은 예산이 들지 않습니다. 농림부하고 투쟁해야 합니다. 진도군이 잘못해도 농림부에서 팔장을 끼고 있으니, 동결건조는 없어지고, 대파 박피기만 구입했다는 것 아닙니까?
채영곤 패널 ⇒ 장일 후보 : 현장 중심의 농업 정책 과제
진도에서는 농수산물 가격이나 판매 농업 인프라 등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검정쌀·울금·구기자 등 많은 특산물이 있지만 지난 8년 동안 많이 빼앗기고 있습니다. 검정쌀은 전라북도, 강원도 등에 빼앗기고 있고, 대파주산지는 신안에 빼앗겼습니다. 울금은 해남이나 무안에서도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의 모든 보조금이 대농 위주로 지원되다 보니, 중소농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작목별 작목반을 적극 지원해 직거래 유통, 판매시스템 구축 등으로 모든 구성원에게 소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습다. 지금 중요한 것은 판매입니다.
[보충질문] 농업직 공무원 증원 필요성
농업이 두 개의 과인데, 국으로 만드려고 합니다. 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개발 등 개발 전문 분야로 확대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농도입니다. 진도는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진도군 예산 3천억 가운데 9.45%가 농업예산입니다, 전라남도는 13%가 넘습니다. 제가 군수가 된다면 농업예산을 15%로 확대하겠습니다.
4. 공통질문 2 : 팽목항 4·16 기억공간 조성
■ 이동진 후보
세월호 선체 보존을 정부에서 하겠다는 대통령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디에 할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그에 앞서서 정부는 팽목에서 서망가는 인근에 270억 들여 국민해양안전관 설계를 마치고 착공 예정입니다. 추모시설 일부 들어가고 안전 훈련교육시설 들어갑니다. 현재 분향소가 있는 그 부지는 진도항 개발부지라 정부에서 소유하고 있고 정부에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선체유치는 팽목항이 아닌 다른 곳에 유치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추모공원도 필요한데, 해양안전관에 추모시설이 있고 현재 분향소 주변에 공원이 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끼고, 등대가는 길도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국민해양안전관도 정부계획으로 예산이 투입되었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중단하는 건 어려움이 있습니다. 진도항 개발사업도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하고 있고 주민숙원사업이라 중단하고 변경하는 건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논의되고 있는 사안들을 긴밀히 검토해 정부당국자들하고 협의해서 서로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협의하겠습니다.
■ 김희수 후보
진도에 전 세계적인 눈이 집중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진도가 알려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최고 지도자들이 진도 팽목을 안 다녀간 적이 없을 정도로 다 다녀갔습니다. 그럴 때 다 완료했어야죠. 수년 전에 이낙연 지사가 4·16공원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했어야 했습니다. 진도군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았습니다. 관광·수산물 등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때 자원봉사자들 수천 명이 달려들어 고생했습니다. 그런데 진도군은 실내체육관에서 세월호 유족들을 쫓아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군수 후보자들이 이걸 고민해야 한다는 게 안타깝다. 그러나 해야죠. 하도록 하겠습니다.
■ 장일 후보
지금 국가에서 국민해양안전관을 만드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시민단체에서는 세월호추모공원을 만들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세월호 선체를 가져와야 한다고 합니다. 선체에 대해서는 반반 의견인 것 같으나 세월호추모공원을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분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안전체험관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때 군민들이 많은 피해를 봤습니다. 국가에서 공무원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해상안전에 대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때 군민들이 피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공무원,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정도 피해 보상을 하기 위해서는 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의무교육이고, 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기도 합니다. 진도에 와서 8시간 이상 교육을 받으면 1박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진도 경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윤영일 국회의원이 관련 법을 제정중에 있기도 합니다.
■ 이양래 후보
서망과 진도항을 국제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20년 30년 후면 진도의 모든 동력이 거기에서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국민해양안전관이 어디에 있습니까? 서망 해수욕장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리조트라든가 상권이 형성될 핵심자리입니다. 반드시 옮겨야 합니다. 대안은 마사 앞 멍에섬에 옮기면 좋겠습니다. 세월호가 진도에 오면 그 섬 옆에 정박시키고 거기에 추모시설하고, 방파제에서 그곳까지 뻘로 연결되어 있어 출렁다리를 걸어서 추모하러 가면 됩니다. 저는 이런 대안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현지에 가서 위치가 어디에 좋은가 그렇게 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섬에서 보면 팽목항이 아주 잘 보입니다. 마사선착장 주변, 농지·주차장 등 충분한 부지가 있습니다. 천억 이상 가져와 해야 합니다. 20년 30년 진도항 개발할 때 어떻게 되겠습니까? 연동, 유목까지 전부 도시화될 것입니다. 그것까지 생각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5. 개별질문 2
고재성 패널 ⇒ 김희수 후보 : 국도 18호선 4차선 신설
■ 김희수 후보
진도읍에서 금골까지 4차선 만들 때 고군면 오일시는 완전 상권이 갔버렸습니다. 이번에 녹진까지 완성이 되었는데, 군내 금골하고 녹진 지역 상권이 갔습니다. 4차선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는 겁니다. 4차선 목적은 물류유통과 교통편익을 증진하자는 것인데, 진도읍에서 서망까지 4차선이 갔을 때, 완전히 임회 상권을 죽이고, 진도읍 상권을 죽일 염려가 있습니다. 진도읍 상권 활성화, 임회 십일시 활성가 전제되지 않는 4차선 사업은 제가 군수직에 가더라도 신경을 쓰지 않겠습니다. 4차선을 꼭 해야 한다면, 진도읍 상권, 십일시 상권, 진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진도읍 전체 상권을 고려해서 4차선을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진도항이 성공된다면 그때 4차선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4차선 잘못하면 진도경제 죽습니다. 지역 상권과 반드시 병행해서 도로가 나야 합니다. 4차선이 아니더라도 교통위험을 줄이고 물류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도로가 있다면 그렇게 가야 합니다.
조영화 패널 ⇒ 장일 후보 : 해조류 종자 개발 보급 방안
■ 장일 후보
진도군 수산 종자 산업에서 전복 종묘가 200군데인데, 해조류는 7군데 밖에 없습니다. 진도가 한 때는 50%를 차지했으나 완도에 밀려 20%로 떨어져 있습니다. 저는 전복 치패 생산과 함께 새로운 종자를 생산하는 기지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도에 있을 때 해삼연구소를 보전에 가져왔습니다. 해삼이나 가리비,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강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해조류 종자 생산 부분은 타지역에 비해 열악합니다. 만약 군수가 된다면, 진도 해양수산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이 계획은 민관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진도 해역에 맞는 특산품종, 진도 냉수대 해역에 맞는 품종으로 해삼이나 가리비, 꽃게 낙지 등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진도에 수산 관련 기관 등을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채영곤 패널 ⇒ 이양래 후보 :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
■ 이양래 후보
청년 농업인의 어려움은 우리군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입니다. 땅을 사야 농사를 짓고 육성을 하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진도 땅값은 다른 지역에 저렴합니다. 농지은행에서 임대를 하니까 임대비가 올라가 있습니다. 만약에 청년들이 농수산업 가업을 있는다면, 특별히 지원하겠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청년들에게 효도수당도 신설해서 지원하겠습니다. 농지 문제는 우리 군과 토지 농지구입은행을 운영하는 단체와 협의하고, 젊은 농업인들의 교육과 정착지원 방식을 다각도로 검토해서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청년농업인들도 컴퓨터를 잘 하기 때문에 인터넷 판매나 직거래 능력이 있습니다. 외지에서 들어와 사시는 분들도 그런 걸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모여서 교육하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군수가 된다면, 바로 시행하겠습니다.
양기운 패널 ⇒ 이동진 후보 : 농산물안정기금 조성 계획
제 공약에 보면 가장 우선이 농업 수산업에 임기말까지 예산의 40%를 편성해서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와서 보니까 농안기금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크게 쓸 일이 없었습니다. 이자도 좋지 않았습니다. 인재육성기금에 100억을 모아놓았는데, 이자를 씁니다. 농안기금은 원금을 쓰는 것입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예산을 편성하면 되겠다 해서 하지 않았습니다. 쓸 수 있는 용도가 있지만, 합리적으로 쓸 수 있도록 운용하겠습니다. 농안기금 활용이 자의적인 요구에 의해 사용됩니다. 대파를 보면 가격이 나빴을 때 농안기금이 있으니까 폐기할 때 그걸 활용하면 되지 않느냐는 식입니다. 조례에 농수산 판로 확대, 수급조절, 유통활성화 지원으로 지원한다로 돼 있습니다. 폐기자금이나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쓰기도 하지만 본래 목적에 맞게 유통활성화 쪽으로 중점적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100억을 채우기 위해서 매년 20억씨 4년에 걸쳐 80억을 모아 현재 25을 포함해 105억 만들겠습니다. 대상품목은 쌀·검정쌀·겨울대파 월동배추·겨울무로 되어 있는데 그것도 넓혀가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 지면관계상, 후보자간 상호토론과 마무리발언은 생략합니다. 관계 영상이 '진도신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