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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3월31일 10시05분 ]
 
이동진 진도군수 재임기간 재산변동내역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 참고


3월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제19224호 그5)에 공개한 '2017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공개대상 1,711명의 평균재산은 13억4,700만원으로 1년 사이 평균 8,3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7.4%가 증가했고, 전체 고위공직자 10명 가운데 7명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진 진도군수의 재산은 23억3153만2000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3,466,000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항목별로 보면, 토지 13억8857만8000원, 건물 3억400만원, 자동차588만6000원, 예금 4억3051만1000원, 유가증권 240만4000원이었고, 채권도 2억 원이 포함돼 있었다.

 
관보에 공개되는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은 전년도 12월 31일 기준으로 집계돼 다음해 3월 공개된다. 이에 따라 이동진 진도군수의 재임기간 2010년~2017년 재산변동사항을 확인해 본 결과, 2011년 관보 기준  6억8607만2000원에서 2018년에는 23억 3153만 2000원으로 240%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이동진 군수 본인과 배우자 등 직계가족 재산 총액은 6억8607만2000원이었다. 당시 20여 억 원이 넘는 토지와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부동산 근저당 설정 등 15억여 원의 빚이 있었다. 2013년에는 10억 원대로 재산이 증가하는데, 부동산 가액이 20여 억 원으로 상승한 게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러다 2017년 이동진 군수의 재산 총액은 22억 7천여 만 원으로 급상승하게 된다. 이유를 살펴보면, 토지 일부를 매각해 본인이 가지고 있던 농협 채무(247,323(천원))와 배우자의 채무(하나은행 200,000, 농협 620,000, 산림조합 299,910(천원))를 전액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부동산 매각으로 인한 시세차익과 예금증가가 전체 재산의 상승 요인이 되었다.

 
한편, 2016년 6월, 배우자 소유로 돼 있는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16-2번지 2,089㎡(답)를 부동산개발회사에 24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가가 ㎡당 573,000원이었지만 실매매가는 ㎡당 1,148,875원이었다. 동탄신도시 아파트 단지 서쪽에 위치한 주택단지 개발 예정지(2019년 개발)로 노른자위 땅이었다.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16-2번지 등기부등본





 
이 땅은 1985년 4월 21일 경기도 오산시의 엄모씨가 사들였으나, 2003년 12월 10일 이동진 군수의 배우자인 손경선씨가 소유권이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당시 등기원인이 ‘증여’로 표시돼 있어 부동산투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등기부를 보면 엄모씨는 59년생이었고, 손경선씨는 당시 52년생으로 나타나 있다. 손씨는 이 땅을 2016년 6월 30일, 부동산개발회사에 24억 원에 매각했고, 이동진 군수의 재산총액이 급상승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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