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실업고등학교(교장 김정선)는 4차산업혁명시대 대비 인재육성을 위해 드론기계과와 사무행정과로 학과를 개편하였다.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기존의 조선설비과를 드론기계과로, 금융정보과를 사무행정과로 개편하여 각각 2학급씩 100명을 모집한다.
4차산업혁명이 학교교육의 키워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도실고의 학과개편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진도실고는 시대변화에 맞는 인력양성 유형 전환이 필요하고, 중학교 학생수 급감에 따라 어떻게 하면 진도실고로 학생들을 유입할 것인가하는 고심 끝에 학과개편을 추진하였다고 한다.
2018학년도부터 모집하는 드론기계과는 2학년부터는 드론코스와 기계(용접)코스로 분리하여 교육을 하는데, 드론코스에서는 항공사진 촬영전문가, 공공기관 무인항공기 관리자, 드론부대 부사관, 드론수리사 등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기계(용접)코스에서는 특수용접사, 에너지관리기능사, 가스기능사, 건설기계 운전기능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며, 기계(용접)코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도제반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면서 교육을 받는다.
또한, 사무행정과는 100% 사무직 취업을 목표로 학과개편을 추진하였고 공기업 사무원, 금융기관 사무원, 세무회계사무원, 호텔 및 콘도매니저, 행정 공무원 배출을 목적으로 운영하며, 2020년에 완공하게 되는 2000실 규모의 대명리조트(진도군 의신면 소재) 인력양성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2개 학과 모두 시대흐름에 맞는 학과개편으로 졸업 후 취업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실고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국가전략산업과 지역발전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인력을 길러내겠다.”고 하였다.
한편 진도실고는 고용노동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교육부 매직(매력있는 직업교육)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