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국가의 미래 동력을 책임지는 교육청이 부정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말 그대로 의혹으로 끝나기를 바란다.
더욱이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있는 지금 ‘설마’라는 생각과 ‘무슨 배짱이지“하는 생각이 교차한다.
그러나 확실한 제보는 있었다. 공사수의계약 금액의 10%를 주었다는 것과 출장을 이유로 금품을 요구했고 주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또 입찰된 공사를 교육청 담당자가 하도급업체를 정하고 일을 달라는 압력을 행사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믿고 싶지 않지만 정황은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3년간 진도군교육청에서 발주한 81건의 수의계약 공사 중 57건이 외지업체와 계약이 되었다.
특정업체에 일감 몰아주기의 정황도 보인다.
상식적으로 관내업체에 공사를 발주하면 이후 하자발생의 해결이 외지업체보다는 수월해 보인다.
그런데 왜 대부분의 공사가 외지로 빠져나가는 것일까?
교육청 관계자는 “관내에 업체가 없어서”라고 답변하지만 이 또한 거짓말로 밝혀졌다.
정황만으로 제보만으로 교육청을 비도덕적인 기관으로 몰아붙일 수는 없다.
교육청 역시 “절대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이제 교육청의 진실은 수사기관에서 밝혀야 한다.
교육청의 명예를 살리는 일도, 만약 부정한일이 있었다면 이를 바로잡는 일도 수사기관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