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서망항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망 주민들도 “누가 버리는지, 누가 치우는지 모르겠다”며 자조 섞인 탄식을 하고 있다.
진도군수협 관계자는 서망항 쓰레기 관리에 대해서 “항운 노조에 청소와 꽃게 선별작업 등을 위탁하고 매년 1,500만원의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망항의 쓰레기 처리는 항운노조에서 해야 한다는 취지로 들린다.
그러나 군민들은 수협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진도군으로부터 냉동 창고를 비롯한 각종 보조를 받아가면서 서망항 관리는 뒷전으로 두는 태도 때문이다.
관련어민은 “노조에 1,500만원만 지급하고 알아서 하라는 태도는 더 문제가 있다”며 “예산을 주었다면 그 댓가를 하는지 감독 관리하는 것이 수협의 책무가 아니냐”고 다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