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고등학교(교장 박종언) 2학년 김지선, 박소리(성인), 박예솔(소아), 박예은(영아) 학생이 2016년 11월 21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년 전국 중·고등학교 심폐소생술대회’에서 고등학교 부문 1위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한 팀에게 주는 최고상으로 교육부장관상(부총리상)이 수여되었다.
이 대회는 전국 각 급 학교 학생들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실행 능력을 고취하고, 위급한 환자를 되살리는 과정을 직접 수행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려는 목적으로 개최되어 왔다. 전국 17개 각 시도예선에서 1등을 차지한 대표 선수들이 모여 경연한 수준 높은 대회로 학생 대상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보건 의료 관련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대회 구성은 2인 심폐소생술과 더불어, 시술 원칙이 다른 소아, 영아 부문을 각 1명이 진행하는 방식이다.
심폐소생술대회의 주요 종목인 2인 성인 심폐소생술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환자를 발견한 것을 전제로 심장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두 사이클에 걸쳐 진행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환자 가슴에 붙여 전기 충격을 주는 과정을 중간에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심장 압박의 깊이(5cm), 속도(100~120회/분), 호흡 시 공기량(500cc) 등을 기계로 정확하게 측정하게 되어 있어 상당한 실행 숙련도가 요구된다.
김지선, 박소리 학생은 이처럼 최고 수준의 팀웍이 필요한 2인 성인 심폐소생술 부문에 참가하여 기계 심사에서 완벽한 점수를 획득하고 원활하고 정확한 흐름이 요구되는 전체 프로세스 구성 항목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소아를 담당한 박예솔 학생은 탄탄한 기본기와 근간으로 침착한 시술을 진행했고, 영아를 담당한 박예은 학생은 특유의 몰입도를 보여주어 2위와 큰 점수차를 보이는 최고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강은수 지도교사는 “워낙 1학년 때부터 기본기를 잘 훈련 받은 학생들이어서 진행 과정의 디테일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팀웍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팀웍을 집중시키는 것에 우선을 두었다.”고 말했다.
박종언 교장은 “네 학생의 심장 압박 실력은 중견 의료인의 수준에 가까운 정확성을 보여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평가하고, “네 학생이 앞으로 관련 분야 진학을 계획하고 있어서 우수하고 성실한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라고 언급했다.
진도고등학교는 2012년부터 전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하고, 상반기에 국가안전처, 119센터에서 주최하는 ‘일반인심페소생술대회’와 하반기에 전라남도와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본 대회에 대표 학생을 출전시켜, 해마다 대상, 최우수상 등의 1위권 상을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