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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11월12일 03시04분 ]

진도군의회(의장 김인정)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에 걸쳐 제226회 임시회, 군정 질문 답변을 진행했다.


3일간으로 예정되었던 질문 답변은 의원들의 군정에 대한 질문사항이 없었던 탓인지 2일간으로 조정되었다.


그마저도 두 번째 날은 11시부터 14시까지 점심식사를 위한 정회가 선포되었고 14시에 개회된 질문 답변도 채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15시경 산회되었다.


군정 질문 답변을 방청하기 위해 의회를 찾은 군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었다.


이틀간에 펼쳐진 질문은 22개로 김상헌의원 5개, 조규탁의원 1개, 주선종의원 4개, 박금례의원 4개, 장영태의원 6개, 박영상의원  2개였다.


김상헌의원은 5개의 질문 중 3개를 서면 답변으로 요구했고 박금례의원은 4개 질문 중 1개, 장영태의원은 6개 질문 중 4개를 박영상의원은 2개의 질문 모두를 서면 답변으로 요구했다.


더욱이 군민의 관심이 집중된 진도항 배후지 석탄재 매립 관련과 대명리조트 착공이 늦어지는 이유, 진도군 조직개편 등 민감한 사항은 모두 서면 답변으로 대체 되었다.


결국 3일간의 일정이 2일로 축소되고 그것도 시간이 넘쳐 2일째는 오전 시간만 채운 이유는 의원들의 서면 답변 요구 때문이었다.


군의원이 어떤 사안에 대해 질의를 하면 관련 실과장이 답변을 해야 한다. 질문과 답변 모두에 책임이 따르고, 그 내용은 고스란히 회의록에 남게 된다.


그러나 서면답변으로 대체하면 아무런 기록도 남지 않는다. 답변 내용이 무엇인지, 그 내용이 충실했는지, 또 답변을 받아 무엇을 했는지 군민들은 알 수가 없다.

 
군의원들은 평상시 진도군의 정책 등 모든 사항에 대해 자료를 요구할 수 있고 받아볼 수 도 있다. 서면답변을 요구할 바에는 혼자 자료를 받아보면 된다는 말이다.


자료를 받아보면 될 일을 군정질문에 포함시켜 두고 서면답변을 요구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도무지 높으신 분들의 의중을 파악할 수 없다.


지금 진도군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군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밀실, 부실 군정을 비판해야 할 의회가 ‘의원협의실’이라는 걸 운영하며 스스로 밀실 의정을 하는 것은 의회가 아니라 진도군에 딸린 하나의 행정부서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각성해야 한다. 적어도 군민들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의회무용론을 부끄러워 할 줄은 알아야 그나마 동정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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