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명품마을 관매도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대명리조트에 매각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2일,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지역 언론인과의 기자 간담회에서 이동진 군수는 “관매도 초등학교를 대명리조트에 매각하기로 했다”며 “관매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겠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명에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동진 군수는 “의신면 송군리에 들어설 대명리조트 사업은 올해 9월경 첫 삽을 뜰 것이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일부 군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명리조트 사업 착공시기가 몇 차례 미뤄져 군민들 사이에서 사업 진행여부가 미심쩍은 이때 관매도 초등학교를 매각할 경우 전남대 자연학습장의 경우처럼 ‘먹튀’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일부 군민들은 ‘먹튀’방지의 일환으로 “관매 초등학교 매각의 시기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군수의 입장이 관매초등학교를 대명에 매각하는 것이라면 송군리에 리조트를 착공한 이후에 이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임회면에 위치한 전남대 자연학습장 같이 진도군이 부지만 빼앗기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군민들의 의견에 이제 진도군의회가 귀를 기울일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