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녹색문화 추모사업단’ 출범식 모습. 현판을 중심으로 오른쪽이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왼쪽이 박영준 녹색문화추모사업단장.>
박영준 전, 진도군산림조합장이 산림조합중앙회가 발족한 ‘녹색문화 추모사업단’ 단장으로 선임되었다.
13일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조합중앙회가 친환경 장묘문화가 널리 자리 잡도록 하면서 느는 공공수목장림 수요에 맞추기 위해 최근 ‘녹색문화 추모사업단’을 출범,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녹색문화 추모사업단’은 ▲불·편법 수목장에 따른 피해 줄이기 ▲수목장림 조성·운영기술지원 ▲장례관련 새 사업 개발 ▲국·공립·사설 수목장림에 대한 자문, 지도 ▲보건복지부 장묘종합계획 마련과 연계한 장례(묘지, 자연장, 수목장림) 연구조사업무를 하게 된다.
추모사업단장은 산림조합 최초 진도군에 수목장림(보배 숲 추모공원)을 만들어 국내 수목장문화와 자연장문화가 자리 잡도록 한 박영준 전 진도군산림조합장이 맡았다. 실무진은 권병석 전 하늘 숲 추모공원(국내 첫 국립수목장림) 원장이 맡아 수목장림 만들기와 운영노하우를 알린다.
국내 수목장림은 국·공립 3곳, 사립 50곳이 있다. 이들 중 문중, 종중 등 가족과 개인시설을 빼고 일반인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16군데에 머물 만큼 수요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