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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05월10일 11시29분 ]

군민들의 과도한 장례비용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도군 보조사업으로 지어진 산림조합(조합장:허용범) 추모관이 제단 꽃값 부풀리기로 부당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산림조합 추모관은 장례를 치르기 위해 제단을 꾸미는 꽃값을 유족들에게 20만원을 받아 실제로 관내 꽃집에 17만원을 입금시키는 수법으로 부당이익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조합 추모관은 개관 이후 지금까지 1,000여건의 장례를 치러 오면서 이같은 방법으로 수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이와 같은 꽃값 부풀리기에 대해 “잘못된 일이냐”고 반문하며 “잘못된 일이라면 고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마디로 물건을 사서 넣으면서 이익금을 발생시킨다는 논리라는 것이다.


장례식에 필요한 물품을 납품 받아 이익을 남기고 판매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답변으로 보인다.


산림조합 추모관은 진도군의 혈세가 투입된 시설로 당초 음식물 반입이 허용되고 필요하다면 음식을 만드는 주방까지 유족들에게 임대해 준다고 공언해 왔다.


그런데 5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임대한 분향실 내, 제단을 만드는 꽃값에 이익금을 붙여 받는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더욱이 이 비용을 유족들은 알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유족들이 직접 꽃집과 거래한 제단에 까지 3만원의 비용을 따로 부과 시키고 있다.


산림조합 추모관은 모든 비용을 장례가 끝난 후 일시불로 지급된다는 점을 이용하여 유족에게 20만원의 제단 꽃값을 청구한 후 꽃집에 17만원을 입금하는 ‘갑질’을 해온 것이다.


관내 꽃집들은 행여 산림조합 추모관에 미운털이 박히면 납품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불만조차 내비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군민들의 장례비용을 절감해 준다는 이유로 관내 꽃집들에게 다른 장례식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단 납품을 요구하고 거기에서 3만원을 ‘칼질’하는 산림조합의 ‘갑질’에 군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산림조합 추모관은 꽃값 부풀리기 외에도 조문객들이 보내는 조화를 수거하는 꽃집에 일부 비용을 받아오다 최근 문제가 불거지자 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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