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서는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올해도 진도군 어린이들을 위한 큰잔치는 성공리에 치러졌다.
100% 군비로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진도군 어린이날 행사는 여느 행사 진행과 많이 다름을 볼 수 있었다.
먼저 기관․사회단체장들의 인사말과 행사 진행 등에 따르는 격식과 의전을 볼 수 없었다. 오로지 어린이를 위한 자유로운 행사로 진행된 행사였다.
초청자도 없었으며, 초대자도 없었다. 지나가는 부모와 어린이들이면 누구나 참여하여 즐기고 배우는 놀이마당으로 구성되었다.
그럼에도 진도군철마광장에는 1,000여명의 부모와 어린이들이 모여서 놀이와 체험에 참여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진도어린이한마당 행사는 진도어린이한마당추진위원회(위원장 조성옥)를 중심으로 매년 5월 5일 어김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8년째 배려와 소통속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직 어린이들을 위한 잔치로 말이다.
행사참여에는 비용이 필요 없었다. 자신의 비용이 들지 않는 대신 놀이에 적극 참여하여 쿠폰을 받은 뒤 과학체험과 음식만들기 등에 참여하고,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고 즐기는 행사였다.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맘껏 참여하고, 배우고, 즐기는 소중한 놀이장소였다.
사뭇 다른 행사들을 떠오르게 하는 이번 행사는 모든 행사의 모범이 되어 주었다. 누구에게도 서운함이 없는, 자유롭고, 웃고, 즐길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다름이 주는 감동이 있는 색다른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