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진도군 수협 조합원, 그리고 진도군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뜻하지 않게 우리군 관내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군민 모두가 힘들었고 특히 우리 수협 조합원들의 물적, 정신적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야속한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우리 군민들은 서로 위로하며 합심하여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신년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가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서 다가오는 3월11일 전국 동시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미력하나마 본인이 진도군 수산인을 대표하는 밀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진도군수협 조합장후보 입지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12년 동안 진도군수협 비상임 감사를 역임하면서 누구보다도 수협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으며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늘 생각하면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한계를 느낄 때는 자신을 자책하며 활로를 모색하곤 하였습니다.
이제 제가 조합원님들의 지지를 받아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러분들이 실망하지 않고 희망과 보람을 느끼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수협 내부조직을 개혁하고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현재 수협조직은 그동안 관행이라는 미명하에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를 구조조정을 통하여 슬림화 하고 혁신적인 개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무·회계처리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맑고 깨끗하게 조합을 운영토록하고 인사위원회 등을 설치·운영하여 인사의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여 적재적소에 직원을 배치·운영토록 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의 고배당을 위하여 사업을 다각화 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토록 하겠으며 필요하다면 사외이사를 외부 영입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진도 수산업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도특산물(김, 톳, 미역, 다시마, 멸치, 전복)등 생산의 대규모화 및 고급 청정 이미지를 브랜드화 하여 고부가 가치 수산물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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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산지가공, 처리저장, 위판시설 개선 및 해조류 양식업을 개선 및 육성 지원토록하고 진도특산물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어촌 건설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고배당을 위한 수익구조의 개선을 통하여 점진적인 조합원 복지증진, 어촌생활 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수산 전문 인력 양성 및 청년수산인 육성을 위하여 최대한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상기 저의 소견을 실천하기 위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만약 임기 내에 어떠한 이유로든 불미한 일로 다수의 조합원 여러분들이 저를 소환하신다면 이에 적극 응할 것이며 조합장 직을 포함한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을 다할 것임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진도군 수협조합원여러분!
지금은 그동안 수년간의 적자에 허덕이던 진도수협이 이제 간신히 흑자 전환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점으로써 저는 향후 계속하여 흑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자부하며 조합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합니다.
그러므로 진도수협의 무궁한 앞날을 위하여 조합원여러분들의 현명하신 판단과 선택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