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6일, 권역사업으로 시장현대화사업이 완공된 이후의 장날 풍경>

의신면소재지종합정비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
 

진도군은 지난 보도자료에서 백구광장, 문화복지센터와 백구 테마센터 등이 조성되는 돈지권역 단위종합정비 사업은 53억 6천여만원을 투입, 기초생활, 문화복지, 소득기반, 경관시설 확충을 목표로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최근 완공된 의신면 전통시장인 돈지장터가 상인들로부터 외면당했다.
 

바닥은 그대로 두고 기둥은 스테인레스로,  지붕은 샌드위치 판넬로 시공했는데,  정작 문제는 전기 시설도, 수도 시설도  없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상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변 쪽으로 시설을 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기존 규모에서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었다는 것.
 

시공  후 얼마되지 않아 보강 공사가 있었는데,  이것이 또 상인들과 주변 사람들의 불만을 샀다.
 

시장 장옥 기둥과 기둥 사이에 대각선으로 스테인레스 파이프를 덧대서 외부에서 장옥을 드나들거나 이용하기에 불편을 초래한 다는 것이다.
 

도대체 누굴 위한 사업인지 상인들과 주민들은 사업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 결과물이 주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진도군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에 위탁하여 집행되고 있으며,  본 사업과 관련하여    백구테마센터, 향교쉼터, 포켓공원, 오일시장정비, 버스승강장 등 공사예정금액 약 16억에 시설공사 입찰공고된 바 있다.

 












<2009년 9월26일, 의신 장날 풍경>                                        <2014년 3월26일, 의신 장날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