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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8월21일 15시41분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前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2차 합의안이 유가족 총회에서 거부되었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이 ‘먼저 가족의 동의를 구하자’고 지난 의원총회에서 인준 보류한 2차합의안은 파기시키고, 새롭게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오늘(8.21) 아침 광주 KBC <모닝와이드>에 출연해서 “여야가 합의를 했고, 당도 다방면에서 합의안에 대한 설명 노력을 했고, 저도 어제 시민사회 단체 원로들과 몇 시간 대화를 했지만 아무리 좋은 합의 할지라도 유가족이 동의하지 않으면 파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1차 합의안은 새정치민주연합에게 특검추천권을 주겠다는 것이 지켜지지 않아 유족들이 반대를 했고, 2차 합의안은 특검추천위원회 구성, 진상조사위원회 등이 구성이 합리적으로 잘 되었지만 유족 대표들이 공식적으로 반대를 했고, 어제 밤 가족 총회에서도 132대 30으로 다수로 부결을 시켰다”고 소개했다.
 

박 前원내대표는“‘공당으로서 가족들에게 끌려 다녀서야 되겠느냐’는 비판도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전현직 지도부, 그리고 의원들 모두가 가족들의 동의가 없는 세월호 특별법은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했는데 지금 유가족이 반대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법이라도 대단히 죄송하지만 다시 파기를 하고 새롭게 시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향후 합의안은 가족들이 창구를 단일화해서 새정치연합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거기에서 국민 여론을 지켜보면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前원내대표는 “정치에서는 나의 불행이 당신의 행복으로 돌아가지는 않는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합의안 마련에 대한 부담은 새정치민주연합 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도 새누리당도 함께 져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前원내대표는 최근 방북과 관련해 “7년 만에 방북해 김양건 비서 등과 남북관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북이 남북대화를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는 인상을 받았다”며 “머지않아 남북관계에 좋은 조짐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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