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한국 축제 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축제 콘텐츠대상 축제 예술 분야 대상으로 2년 연속 수상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진도군은 “대한민국축제 콘텐츠 대상은 전국 지역축제 중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축제를 6개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한다.”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매년 국내 외 관광객 50여만 명이 방문하는 글로벌 행사로 한국적인 민속 문화 예술을 국내 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축제 예술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 대상을 선정한 단체는 사단법인인 민간업체로 알려졌고 등록신청비 50만 원으로 알려졌다.
한국축제 콘텐츠협회는 20개를 선정했다고 하는데, 해당 웹하드에 응모된 내용을 보면 15곳 정도였고 비교적 규모가 작은 도당굿도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다.
물론 신청서류중 하나인 결과보고서는 웹하드 또는 CD로 제출 하게 되어 웹하드가 아닌 CD로 제출 될 가능성도 있으나 응모대상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축제관련단체로 대부분의 자료가 웹하드로 제출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CD로 제출 될 확률이 있는 결과보고서를 별건으로 하고 웹하드로 접수된 곳은 15곳, 협회가 선정한 곳은 20곳이었다.
축제글로벌부문 2곳, 축제 관광 부문 5곳, 축제 경제 부문 3곳, 축제 콘텐츠 부문 5곳, 축제 예술부문 2곳, 축제 공로부문 3곳이 그곳이며 진도군은 축제 예술부문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고 최우수 축제는 진도군을 포함하여 3곳 으로 밝혀졌다.
선정의 기준은 현재까지 자료로 살펴볼 때 결과 보고서가 주축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진도군의 결과 보고서는 신비의 바닷길 광고 영상이었다.
지역축제 중 가장 모범이 되는 축제를 선정 하면서 광고 영상을 주축으로 선정되었다는 것도 의아하지만 더 이상한 것은 등록신청비였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신청에 소요된 예산은 한 푼도 없었다”며 “등록신청비 역시 개인이 부담했다”고 밝혔다.
진도군이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의 등록신청비를 공무원 개인이 부담 하게 하고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자 군수가 시상을 위해 서울 출장을 다녀왔다는 것이다.
예전에 진도군은 민간단체의 상을 수상하기 위해 별도의 부적절한 비용을 들여 인근 시군의 창피를 산 전력이 있다.
군민 A씨는 “민간단체가 수상하는 상을 대대적인 홍보수단으로 이용하고 취재가 시작 되자 등록신청비를 진도군예산이 아닌 개인이 지출했다는 콘텐츠 대상을 반길 군민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할 뿐이다.”며 실소했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