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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3월08일 00시00분 ]

이동진군수의 농업정책과 교육정책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확대, 수급조절 등 유통활성화를 위한 농산물안정기금(이하:농안기금)은 농업인들의 최후의 보류라 할 수 있는 기금으로 볼 수 있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대파, 배추 등의 폐기와 맞물려 농안기금의 고갈은 농업인의 생명줄을 끊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동진군수는 2013년 한 푼의 농안기금을 조성하지 못했고 올해는 고작 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진도군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 할 수 있는 교육예산도 마찬가지다.

이군수 취임 이후 교육예산은 계속 줄어들었고 급기야 2013년에는 전체 예산의 0.48%인 15여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취임 이후 최초의 교육예산 증가로 기쁜 마음도 잠시, 내용을 확인한 결과 실질적인 교육예산의 증가는 없었다.

도민체전 준비를 위한 인조잔디 구장 예산을 교육예산으로 봐야 하는지 답답할 뿐이었다.

교육예산의 자체 검토 결과 중앙정부나 전남도 정책에 대한 대응비를 제외 하고 진도군이 자체적으로 편성한 예산은 5억원 정도로 보였다.

그마저 체육활동 지원과 진도실고 취타대 지원 및 급식비를 제외 하고 실제 학습에 필요한 지원은 2억3천만원 정도로 파악 되었다.

진도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진도군이 1년 동안 쓰는 예산이 실내 게이트볼장 하나보다 못하다면 단연컨대 진도의 미래는 없다.

열악한 재정 형편상 어쩔 수 없었다면 이해가 된다.

그러나 교육예산과 농안기금의 확보는 열악한 재정 탓이 아닌 듯하다.

일례로 진도군은 여성회관 건립을 위해 35억원의 예산 편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여성회관은 진도읍사무소에 번듯히 마련되어 있다.

여성회관이 없어서 짓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부족해서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군민 누구나 읍사무소를 방문해 보고 여성회관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보고 판단해 보길 바란다.

과연 5억원에 불과한 교육예산과 2년 동안 1억원의 농안기금을 조성한 진도군이 해야 할 일인지 막막하기만 하다.

표를 쫒는 정책에도 한계는 있어야 한다.

여성회관을 신축하고 진도읍 노인 회관을 신축하고 허울뿐인 명품관에 건물 곳곳에 들어서는 카페들, 이 모든 것은 머지않아 진도의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다.

몇 년 지나지 않아 건물들의 유지, 관리비로 진도군이 무너지는 모습이 상상된다.

군수에 출마하는 모든 이가 인구증가정책을 최고의 공약으로 내 놓았다.

진도군에 인구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교육이다.

미래의 진도군을 위해서 표가 아닌 아이들에게 투자해야 한다.

함께 사는 진도를 위해 표가 모인 집단이 아닌 농민들에게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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