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의 냉방기 전면 가동 중단은 물론 사무실 전등마저 크는 최악의 전력난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진도군수협이 연중 24시간 필요 없는 모터를 가동하고 있어 오가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진도군수협 서망위판장 앞 모터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최악의 전력난과 관계없이 연중 24시간 풀가동 되면서 바닷물을 끌어 올리고 있다.
끌어올려진 바닷물은 그대로 바닥에 버려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런 상황에 대해 진도군수협관계자는 “모터를 끄면 물을 다시 사용할 때 시간이 많이 걸려 24시간 틀어놓는다”고 밝혀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이물은 서망위판장을 찾는 일부 오징어 활어차에 공급되고 있으나 그 대금은 수협이 아닌 서망 중매인들이 받는 것으로 밝혀져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도군수협 관계자는 “물 값을 중매인들이 받는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관련 관정은 수협이 개발한 것이나 수질이 좋지 않아 폐공할 계획을 알고 중매인들이 사용하겠다고 말해 그렇게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결국 진도군수협은 자신들의 재산인 관정을 아무런 절차 없이 구두로 중매인들에게 소유권을 넘겼으며 중매인들이 모터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망항을 찾는 활어차 등에 수협이 서비스로 제공해야할 것으로 보이는 바닷물이 수협의 개념 없는 행위로 중매인들이 현대판 봉이 김선달처럼 팔아먹고 있으며 24시간 모터를 끄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중매인의 입찰보증금 한도가 넘어도 입찰제한을 하지 못하고 위판을 위해 설치한 물칸 시설을 중매인의 사유화가 되게 하고 심지어 불법 소매업까지 묵인 하고 있는 수협이 이제는 자신의 재산인 관정을 내주고 전기료를 내주며 중매인들에게 물까지 팔게 하는 행위에 대해 주민들은 “유착관계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고 수군거리고 있다.
진도군 수협은 관정을 중매인들에게 넘겼으니 시설물을 고칠 필요가 없고 중매인들은 전기료 걱정이 없어 고칠 필요가 없는 관정이 최악의 전력난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에도 연중 24시간 가동 되고 있다.
진도군수협은 당연한 자신의 재산인 관정을 당장 회수해서 직접 관리해야 할 것이며 최악의 전력난을 넘기기 위해 가정, 상가, 산업체, 공공기관의 동참 노력에 수치심을 느끼고 지금 바로 이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