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예술재단이 토요그림경매(진도 운림산방·오전 11시)에서 판매할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한다.
올해부터는 지역 작가 참여 확대와 응모 편의를 위해 남도예술은행 응모작 접수를 온라인을 통해 추진한다.
25일 전남문예재단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올 상반기 남도예술은행 응모작품 접수를 남도예술은행 누리집(www.nartbnk.com)을 통해 실시하며, 방문 및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남도예술은행은 전남 거주 전업 미술인들의 창작지원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에 설립됐으며, 토요그림경매를 통해 소장작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있다.
응모 분야는 한국화(채색화·수묵화), 문인화, 서예(전각·서각 포함), 서양화(수채화·판화·유화) 4개 분야며, 출품 주제는 ▴전남의 사계절 ▴전남의 역사와 인물 ▴전남의 꽃 ▴전남의 심상(추상) 등으로 전남의 정서를 표현한 작품으로 차별화를 뒀다.
또 작품 규격은 구매자의 취향을 반영해 10∼20호 내외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선물용과 관광 상품으로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10호 내외 작품 응모를 권장하고 있다.
응모 자격은 원서 접수일 현재 전남에서 2년 이상 거주한 전업 미술인으로 개인전 1회 이상, 전국규모 미술공모전 3회 이상 입상하고 국내외 유명 미술초대전에 출품한 경력이 있는 작가여야 한다.
응모된 작품은 남도예술은행 운영위원회가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한국화, 문인화, 서예, 서양화로 나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작품 응모는 전남문예재단(www.jncf.or.kr)과 남도예술은행(www.nartbank.com) 누리집에 공지된 출품원서를 내려받아 해당 내용을 기재하고 제시된 자료를 첨부해 오는 6월 13일까지 남도예술은행 누리집과 전남문예재단 예술지원팀(061-280-5823)으로 접수하면 된다.
/차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