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한 전문목욕장이 개장되었다.
장애인들이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기에는 제약이 많다. 장애인편의시설 부족도 부족이려니와 비장애인과는 다른 몸을 대중들에게 보이며 목욕을 한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집에서 물을 받아서 목욕을 하거나 따뜻한 물에 몸이라도 담그고 목욕하려면 여관방을 대실해서 목욕을 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장애인들이 마음 편하게 목욕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목욕장이 전라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진도군에 문을 열었다.
진도읍 남동리 306-1번지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입구에 연면적 110㎡ 지상 1층 건물로 300백만원의 예산으로 탈의실, 목욕탕, 보일러실 등 최신 설비를 갖추어 지난 2월 초 개장해 진도군 3.400여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단법인 임마누엘복지재단이 2013.1.11.~2015.11.29.일까지 위탁운영하게 된다.
진도군장애인목욕장은 월요일. 목요일은 여자, 화요일. 금요일은 남자 장애인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호자와 함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입욕 전 반드시 혈압 및 당뇨수치 체크를 하여 안전하게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목욕장을 이용한 정모씨(지체장애1급.진도읍)는 “ 일반 목욕탕 한번 갈려면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또 외계인 보듯이 쳐다보는 눈초리가 너무 싫었는데 우리 장애인들이 서로 위로해주며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고나니 이렇게 기분이 좋고 날아갈 듯하다” 며 활짝 웃었다.
/장애인 종합복지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