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산림조합(조합장:박영준)이 관내 초등학교에 1,500여개의 투명우산을 기증했다.
산림조합의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투명우산 기증은 비오는 날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의 안전을 위해서 이루어졌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그 중 어린이가 보행 중에 사망한 사고율이 6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산림조합이 조합 환원사업으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투명우산을 기증한 것에 대해 더 큰 칭송이 이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투명우산이 아닌 우산을 우천 시 쓴 경우 어린이들의 시야가 가려지거나 운전자들의 시인성이 낮아져 그동안 사고가 많이 일어났던 것에 반해 투명우산으로 바꿈으로써 사고 방지에 도움이 되어 아이들과 운전자 모두를 위한 방안이 되는 것이다.
투명우산전달식을 통해 박영준 산림조합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을 사랑하고 큰 역할을 담당해 주어야 할 어린이들에게 안전을 위한 작은 선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에 학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우산을 전달받은 석교초등학교 박 순 교장은 “오늘 전달된 투명우산이 등·하굣길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투명우산 전달식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어린이들의 안전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 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