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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0년03월19일 00시00분 ]


유력 진도군수 후보에 대한 ‘본적논란’에 지역정가가 들끓고 있다.

민주당 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한 유력한 A모 후보와 B모 후보가 본적을 옮겼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고향을 숨기려 한 후보가 고향 발전을 위해 군수로 선출해 달라는 것이 타당 하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본적을 옮긴 것이 개인의 출세를 위해서나 고향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각종 민원서류가 수기로 작성된 시절에 편의성을 위해 옮긴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 되고 있으나 공천을 앞두고 군민여론조사에서 일정부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 된다.

선거법에 따르면 진도군수 출마를 위해서는 선거일 60일전 주소지를 진도군으로 옮기면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 그들의 군수 출마에 법적 하자는 없으나 지역의 정서상 본적논란은 앞으로 선거전에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주민 C모씨는 “어이가 없다”며 “본적이 옮긴 것이 사실 이라면 그것이 어떤 경우라도 군민들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K모씨는 “본적이 어디든 진도사람인 것은 확실하고 또 꼭 진도사람이 아니더라도 능력만 있으면 군수를 수입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 군민들은 “본적을 옮긴 것이 사실이라면 군수 출마 자체가 염치없는 일이며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면 그 사실을 군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순서 일 것이다”고 일침을 놓았다.

유력 군수 후보의 본적논란, 그 자체가 군수에 출마하고 군수 직을 수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지라도 지역 정서를 생각하면 그들이 본적을 옮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군민들께 밝히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타당할 듯 하다.

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터진 본적논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또 본 선거에 돌입했을 경우 어떤 논란을 불러올 것인가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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