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진도군에 동계 전지 훈련팀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스포츠 메카로 각광을 받고 있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따뜻한 겨울날씨와 맛깔스런 음식, 저렴한 비용 등으로 최적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진도군에 동국대학교, 숭실고등학교 등 10여개 축구팀, 3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동계 훈련팀들은 해변가 모래사장, 첨찰산 등에서 강도 높은 기초 체력 훈련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키우면서 타 축구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높이고 있다.
특히 동계전지훈련을 하며 기량을 연마한 팀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진도군이 동계 전지 훈련의 메카로 수직 상승하고 있다.
진도군은 한겨울에도 영상 평균 10도의 기후를 보이고 있어 중부 지방과 비교할 수 없이 따뜻한 기후로 인해 동계 전지 훈련팀이 겨울철 관광 비수기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진도군 문화체육센터 체육지원담당 김태일씨는 “온화한 기후 여건을 가지고 있고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국궁장, 축구보조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을 본격 건립하고 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인해 앞으로 최고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동계훈련 선수들이 안심하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 친절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전지훈련 선수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체육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 전국 규모 각종 체육대회와 다양한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