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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9년04월03일 00시00분 ]

군수란 조선시대 종4품관 벼슬로 옛날부터 지금까지 근 600여년동안 그 이름이 변하지 않고 내려오는 지방장관의 명칭이다.

옛날에는 군수를 원님, 사또, 성주님 또는 영감 등의 존칭으로 불렀는데 지방장관으로는 목사(정3품), 부사(종3품), 군수(종4품), 현령(종5품), 현감(종6품)으로 호수의 대소에 따라 구분되었으나 후에는 모두 군수로 통일하였다.

진도는 옛날 해진군에서 해남과 분군(1437년, 세종19)이 된 후 지금까지 572년동안 진도군으로 내려오고 있다.

조선시대 수령의 임기는 1,800일(만5년)이였고 65세 이상이 된 자는 지방장관으로 임명하지 않았으며 부모가 72세 이상이 되는 자는 300리 이상 되는 곳의 수령으로 삼지 않았고 또한 농번기에는 수령의 교체를 삼가 했다고 한다.

수령의 임기가 길면 길수록 백성들의 이익보다는 오히려 폐단이 많았었을 것이다.

역대 진도군수는 지금까지 364명으로 나타나는데 재임 시 못된 짓을 저질러 곤장을 맞거나 쫏겨난 자들도 부지기수로 근 100여명에 달하고 있으니 옛날에도 군수살이는 그리 쉽지가 않았던 것 같다.

그중에는 잔혹한 형벌을 백성에게 가하다 파면된 자, 귀양온 죄인과 활쏘기를 하고 놀다 봉변을 당한 군수, 세곡을 주머니에다 채우다 잡혀간 자, 관비를 수 없이 간음하다 쫏겨난 군수가 있는가 하면 일제시대에는 군민들에게 큰 봉변을 당한 군수도 있다.

이에 반하여 조선시대 제83대 이범 군수는 자기 사촌이 전라도 토백이라하여 스스로 사임한 예도 있고 왕으로부터 큰 상을 받은 군수(제 107대 박성인)도 있다.

진도는 한때 군사요충지로 인정되어 도호부로 승격(1866, 고종3년) 진도부사가 유사시에는 영광, 함평, 해남, 영암 등 4개 군의 군수와 임자, 지도, 다경포, 목포, 어란, 이진, 마도, 남도, 금갑의 9개 만호를 지휘하는 병권을 갖기도 하였다.

진도의 역대군수는 조선시대304명, 일제시대15명, 해방 후 45명으로 모두 364명인데 이들의 평균 임기는 1년 반이다.

진도의 초대군수는 해진군수로 재직하다 분군 될 때 진도군수로 옮겨온 양경 군수이며 최 단기 재임군수는 제119대 이재중 군수 등 3인이 있는데 이들의 재임기간은 약3개월씩이다.

해방 이후 최 단기 군수로는 이춘흠(3개월), 정승한(약1개월)군수가 있다.

최 장수 진도군수로는 박승만군수로 재임기간이 만7년이며 그 다음이 박선배 군수로 3년6개월을 재임하여 이 둘이 1, 2등을 차지하고 있다.

<5대 신기록을 창출해낸 박승만>

박승만 전 군수는 5대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1)민선 초대군수 (2)최 장기 재임군수 (3)최 연상군수(66세-73세 까지 재임) (4)한 지역 형제군수 (5)가장 큰 업적을 남긴 군수로 누구도 깨뜨릴 수 없는 전무후무한 5대 신화를 남겼다.

이 분의 업적을 대충 살펴보면, 진도 중 고등학교 통폐합, 공용버스터미널, 공공도서관, 향토문화 회관, 공설운동장, 청소년수련관, 진도경찰서 이전, 진도군청 청사, 제2진도대교, 뽕할머니 석상, 분토리 터널, 청용 상수원지, 진도읍 우회도로, 진도개 시험연구소, 농업기술센터, 진도기상대, 읍, 청사 및 여성회관, 소치 기념관, 역사유물관, 국도 및 지방도 승격, 국립남도국악원, 진도변전소, 진도 천 정화사업, 울돌목조류발전, 해양생태관, 회동야외음악당, 세방낙조지 개발, 항만종합관리소, 경찰 수련원, 팽목항 개발, 회동 전망대, 녹진 및 임회 무궁화동산, 가로수 조성, 전남대 사회교육원 개원, 해안일주도로 등을 착공 또는 준공을 하는 많은 업적을 남겨 사방에서 바라다보는 것이 거의가 이분의 치적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닌 성 싶다.

현임 중인 박연수 군수는 한 번만 더 재선이 된다면 재임 기간 8년으로 역대 군수 중 최  장기 군수로 역사에 기록될 것인데 요즈음 관가가 어수선 하다 하니 군민들은 심히 염려스러워 한다.

부디 큰 탈이 없이 큰 업적을 남기고 선정비가 군내 곳곳에 세워지게 되기를 군민의 한 사람으로 기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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